///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에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에

By | 2017-12-10T22:55:56+00:00 2017-10-25|간증, 보호하심|0 Comments

간증자 John Ko 형제 (호주 브리스번 참예수교회)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5:3)

2010년 이후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무시무시한 지진과 홍수, 쓰나미, 토네이도와 같은 자연 재해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다.

수해 한 가운데에서의 평안

과거 호주와 뉴질랜드엔 자연재해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상의 낙원이라고들 했다. 이런 이유로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 올해 자연재해가 발생했다는 것은 정말 충격이었다.

2011년 1월, 100년만의 최악의 홍수가 호주를 강타했다.
홍수는 호주 퀸즐랜드와 브리즈번 및 그 주변도시들을 휩쓸었다. 15,000여채가 넘는 집들이 물에 완전히 잠겼고 18,000 여채가 넘는 집들이 침수되었으며 22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2011년 2월 22일에는 규모 6.3 의 지진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했다. 10,000 여채의 집들과 1,000여개의 상점들이 붕괴 되었으며, 181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 재난은 정말로 갑자기 일어났다. 마치 광풍과 같은 두려움으로, 폭풍과 같은 재앙으로 다가와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과 근심을 가져왔다.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잠1:27)


나는 호주 브리스번에서 20년 넘게 살며 세기의 엄청난 홍수를 직접 경험한 증인이다. 올해 1월, 호주 브리스번의 서쪽 지역인 북 퀸즐랜드와 투움바, 입스윗치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엄청난 양의 비로 인해 저수지의 물이 넘쳤고 강의 수위가 위험수위인 18미터까지 급격히 올라갔다.

2011년 1월 10일의 홍수로 투움바와 입스윗치 지역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저 홍수가 그들의 자동차와 집을 삼키는 것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2011년 1월 13일 새벽 4시, 홍수가 브리스번에 도달했을 때 브리스번의 강의 수위는 4.46미터까지 올라가 브리스번 저지대에 있던 모든 집들이 홍수에 완전히 잠겼다.

내가 사는 지역도 물이 무릎까지 차 올랐고, 대부분의 지하가 물에 잠기고, 많은 빌딩들의 전기와 물이 끊어졌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우리 지역은 심한 피해는 입지 않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44층은 브리즈번 강을 마주하고 있다. 이 곳에서 나는 홍수가 개인과 공공소유의 배들이 정박 되어 있는 항구의 요트와 페리선들을 휩쓸어 저 바다 멀리까지 끌고 가는 것을 보았다.

정말로 그것은 무서운 광경이었다. 홍수가 일어났을 때 브리즈번 참예수교회에서는 단기 NYTS (전국 청년 단기신학)과 사회청년부 세미나를 브리스번 근처 마운트 쿠타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홍수는 이 두 행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참예수교회 성도들 중, 그 어느 집도 홍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 무서운 시기에도 우리 참예수교회 형제 자매님들은 모두 평안히 지낼 수 있었다. 호주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홍수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나서, 난 ” 인간이란 무엇인가? ” 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는 과학이 가장 믿을 만하고 노력만 하면 아무 것도 불가능할 것이 없다고 말하곤 한다.그러나 이 말은 인간의 무지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말이다.

인간인 우리가 능력과 노력만으로 수많은 일을 해냈고 심지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결국 우리는 자연의 거대한 힘을 막을 수 있는 그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

자연의 재앙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그저 자연의 엄청난 힘이 우리의 귀중한 소유물들을 단숨에 쓸어가는 것을 힘 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인간이란 대체 무엇인가? 인간은 너무나 보잘것 없고 하찮은 존재이다.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8:3-4)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사40:15)

뉴질랜드의 지진 한 가운데에서 느꼈던 평안

호주 브리스번의 홍수의 여파가 다 끝난 후인 2011년 2월 20일, 나와 아내 그리고 장모님은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로 여행을 갔다. 우리는 이곳을 여행하며 동생과 숙모님도 만나고 싶었다.

우리의 원래 계획은 2월 22일에 산과 바닷가를 구경하고 23일에는 크라이스트처치 씨티 센터에 가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도착 후 마음이 바뀌어 시내에 있는 박물관부터 먼저 관광하기로 했다. 2월 22일 아침이 되었는데, 갑자기 장모님과 숙모님이 그냥 집에 계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남동생과 나 그리고 아내만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에 도착했을 땐 근처에 둘러쌓여 있는 여러 채의 역사적인 건축물들에 압도되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바쁘게 찍으며 씨티 쎈터 쪽으로 걸어갔다.

우린 원래 그곳의 주 관광지인 크라이스트처치 카톨릭 성당에 갔다가 2010년 9월 4일 진도 7.1규모의 지진 피해를 당했던 곳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성당을 보고 난 후, 그냥 성당 근처에서 점심을 먼저 먹고 과거 지진피해 지역쪽으로 가보기로 마음을 바꿨다.

점심을 다 먹고 우리는 천천이 앞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땅이 심하게 흔들렸다. 난 ” 이거 혹시 지진인가? ” 라고 생각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우리가 거리 중간에 서 있어서 위에서 떨어지는 돌덩이들을 피했다. 우리는 땅이 심하게 갈라지는 것과 땅속 흙이 땅위로 솟아 나오는 것도 보았다. 우리 주위 사람들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고 상점의 유리와 벽들도 무너져 내렸다.

그 때 난 ” 하나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 라는 말만 마음속으로 되뇌였다. 난 그저 계속 기도했다. 기도를 하니 두렵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시46:1-3)

난 바로 캠코더를 꺼내 이 중요한 순간을 찍었다. 우리가 한 자매의 가게 앞에 서 있을 때 이 지진이 일어났다. 자매가 손에 아기를 안고 남편과 시아버지를 따라 빌딩에서 도망쳐 나오는 것을 보았다.

길 맞은편의 커피숍은 곧 무너질 것 같았다. 몇몇 용감한 사람들은 커피숍 안으로 들어가 아직 안에 갖혀 있는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다.

곧 2명의 사람이 커피숍 안에서 실려나왔고 길에 눕혀졌다. 사람들은 그들을 살리려고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당 앞으로 대피했다. 우리가 한가한 곳에 도달했을때야 비로소 이 지진이 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엄청난 지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시간전에 관광했던 성당도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탑과 벽이 무너지면서 떨어진 돌들은 사람의 키 높이 만큼 쌓여 성당 옆에 주차해 놓았던 차량들까지 덥쳤다.

만일 장모님과 숙모님이 우리와 함께 가셨더라면, 우리 모두는 아마 성당의 지붕이 무너질 그 때에도 성당 안에 있었을 것이다. 장모님과 숙모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걸음이 느리시기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만일 과거에 지진이 일어났던 피해지역에서 점심을 먹었다면 아마 그 무너진 식당안에 갖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무너진 돌덩이에 묻혀버렸을 것이다.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게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거주하는 참예수교회의 형제 자매들 중 그 누구도 이 지진에 피해를 입지 않았고 교회 건물도 전혀 피해가 없었다.

주 안에서의 참된 평안

자연 재해는 예고없이 갑자기 발생하기에 너무나 무서운 것이다. 자연재해가 발생한 것을 깨닫는 순간 이미 너무 늦은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우리의 삶을 완전히 제어할 수 없고 자연의 재앙으로부터도 피할 수 없다.

우리는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그래도 우리는 고난이 닥쳐와도 하나님 안에서 평안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약함을 깨닫고, 하나님 의지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평안을 얻으려 노력하지만 오히려 평안을 얻지 못한다. 하나님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 준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평안을 우리에게 주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우리의 영과 혼과 육신의 완전한 평안이다. 참된 평안이 우리 안에 있으면 우리는 어떠한 고난도 극복할 수 있고 맞설 수 있다.

참되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평안의 근원이 되신다.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눅1:76-79)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29:11)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바위가 되신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사 26:3-4)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바로 알고 그 분의 말씀을 듣는다면 강 같이 넘치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삶에서 고난과 역경을 만난다 해도 우리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

이번에 겪은 두 자연 재해들을 통하여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였고, 이사야 26장 3절의 말씀이 참된 말씀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이사야 26:3)

사실 많은 자연 재해들이 이 땅에 일어나는 것을 보면 이제 세상의 끝날이 가까워 졌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태복음 24:7)

우리가 세상의 끝날이 임박했음을 알고 항상 깨어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을 소중히 여기고, 열심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그 날을 준비하자.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살전 5:2)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살전 5:6)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