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행사] 안양교회 청년부 성경캠프 (미디어 절제)

일시 : 2023. 3.11()-12() 12

1.행사 의도

작년부터 교사들이 청년들의 미디어 절제에 대하여 고민하던 참에 목자님께서는 2023년에는 미디어 절제를 목표로 챌린지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이후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던 학생부 영은회가 끝난 날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처음이다 보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목표를 너무 과하게 설정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항상 목표치를 꽉 채워 사용하려다 보니 결국 초과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새 학기가 시작 된지 얼마 안 된 3월 시점에 성경캠프를 통해 미디어 챌린지를 중간점검하고 다시 한번 동기부여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2. 행사 진행

성경캠프는 토요일 저녁부터 1박 2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미디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하여 목자님의 강의를 먼저 듣고, 지난 챌린지 기간에 각자가 미디어 절제를 얼마나 잘 했는지, 어떤 점에서 어려웠는지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조별로 질문지에 있는 질문을 나누며 미디어 절제의 어려운 점과 절제 성공경험 및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나누고 그 내용을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미디어 절제를 더 잘 할 수 있는지 마음가짐도 돌아보고 방법론적인 내용도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그동안 고민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 가운데 깨달은 것들을 산출물을 만들어보는 활동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영상, 포스터, 문학작품(시) 이 세 가지의 선택지를 주었는데 문학작품을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영상, 포스터 두 팀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팀은 촬영만 당일에 하였고 편집은 추후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학생들의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회로 마무리했습니다.

3. 행사 결과

교사진들은 성경캠프 때 고민했던 내용들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반영할지 고민하고 검토 중에 있습니다. 평소 미디어 챌린지는 각 반별로 인증을 통해서 관리하고 있는데 전보다는 청년들이 미디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가려 하고 미디어를 할 시간에 말씀을 읽거나 기도를 하는 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을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교사들 역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안양교회 청년들이 미디어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세상과 구별되어 승리하며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유익한 이 행사를 허락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글| 노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