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제목] 심령이 가난한 사람(마 5:3)

[설교자]  홍영석 목자

[설교일] 2022.10.14(금) 저녁예배

 

우리가 생각하는 복은 물질에 국한되어있다.

쉽게 접하는 복권도 물질, 결국 돈에 관한 것이다.

 

신앙인에게 복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의 첫 시작부터 복을 말씀하신다.

복 있는 자는 누구인가?

참된 복은 무엇인가?

 

1.”복 있는 자여”

첫 말씀에 “복 있는 자여”라고 선포하신 대상에는 

그 당시 말씀을 들으러 온 유대인, 

이후 하나님을 믿는 백성 모두가 해당된다.

 

헬라 사상에 영향을 받은 헬라인에게 복이란

‘마카디오스’ 즉 신들에 위해서 주어진 물질적, 정신적 개념을 지녔고

유대인들에게 복이란

‘유다이즘’ 즉 율법대로 살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율법 준수의 개념이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이미 복 있는 자이니 복 받은 사람답게 살아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

복이 무엇인지 쫒기 전 이미 내가 복 있는 자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2.마태복음 5장 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3절)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해 가난에 처한다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이었으나 가난을 잘못 이해한 오해이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누가복음 6장 20절)

가난의 원어 ‘푸토코스’는 쭈그러들고 움츠러있는 모습이라는 뜻으로 

누가가 말한 가난은 물질적인 가난을 의미합니다.이 아니며

마태가 말한 가난은 영적인 가난 입니다. 

 

영적 가난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시편 34편 6절)

곤고한 자 역시 ‘푸토코스’가 쓰이며 나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주님만 찾는 때를 의미한다.

이렇듯 가난은 경제적인 가난이 아닌 심령이 가난함을 일컫는다.

 

3. 어떻게 하면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심령이 가난하지 못하면 이후 나오는 7가지의 말씀이 어렵다.

영적으로 가난한 마음을 갖는 것이 복의 첫 단추인 셈이다.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을 마주 볼 때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깨닫게 된다.

모세, 다윗, 이사야, 베드로, 바울사도 모두 인간적으로 훌륭한 사람이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나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직 하나님앞에 제대로 서지 못한 것이다.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복 있는 자” 가 되자. 

 

작성자| 참예수교회 강남교회 김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