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 형제

 군대에 있었던 작년 1월쯤이었습니다. 상병 중반 넘어가면서 저에게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상황이 되고 크게 할 일이 없어지자 일상생활의 패턴은 무너졌습니다. 안식일에 온라인 예배조차 드리지 못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지는 삶을 살았고 그런 상황은 전역을 하고 대학부 영은회에 가기 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영은회 말씀은 생소했고 전처럼 이해되지 않아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때 무너진 신앙을 깨달았습니다. 영은회 주제 말씀부터 이해하려고 집중했습니다. 단기신학에서는 더 나아가 신앙 성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기신학을 마친 후 교회 사역에 대한 태도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부족함으로 부담을 느끼고 꺼려했던 교회 사역에 부족한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부교회 아동부 영은회에 처음으로 집행 교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다음의 말은 영은회 발표 시간에 했던 다짐입니다. ‘나 윤양원은 다시 세움 받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올해 대부분을 군대에 있었다는 핑계로 신앙생활을 소홀히 했고 믿음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이번 영은회를 통해 제가 하나님께로부터 열심히 주님을 따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주께 다시 세움 받아 나아가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장*헌 형제

 대학부 영은회, 단기신학, 아동부 영은회 등의 교회 행사 일정을 함께하며 받은 은혜를 나눕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신앙생활을 편하게 했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교회 행사를 참여하게 되었고 근 약 5주간의 연이은 행사 준비와 참여, 뒤이은 모든 개인, 일요일 교회 일정까지 쉼 없이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천국의 상급을 소망하며 기쁨과 묵묵함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려고 했습니다. 누적된 피로는 곧 처음 겪어보는 통증과 구토를 겪게 했고 구내염으로 밥을 넘기는 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수면까지 부족해지며 회복이 더뎌졌습니다. ‘거절할까? 쉬고 싶다..’ 약해진 건강 상태는 ‘나’에게 집중된 생각들로 마음을 방해하기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선 이내 말씀을 통해 답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은혜이며 내가 아닌 주님이 일하시고 계심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온전히 순종하며 고난에도 감사하는 주님의 종이 되기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장*은 자매

 단기신학을 통해 말씀의 갈급함을 회복하고 싶었습니다. 2주라는 시간은 절대 짧지 않았습니다. 새벽기도는 힘들었지만 1년차 과정으로 구약성경 각 권의 내용과 전체적인 흐름을 배운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단기신학을 참여하며 받은 은혜를 나눕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복된 삶으로 이끄시는 귀한 것임을 매 순간 온전히 깨달으며 순종으로 받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로 요셉의 삶을 묵상하며 특히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늘 함께한 사람이었고 그 또한 하나님을 항상 바라며 살았던 인물이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그의 삶은 형통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내 삶의 기준이 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제 삶 앞에 놓여진 고난과 역경 속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의 시간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싶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희 자매

2년차 과정에 참여하며 기억에 남는 말씀을 나눕니다.

사무엘상의 ‘에벤에셀’의 의미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무엘상의 에벤에셀은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패배와 수치의 장소이고 다른 한 곳은 승리와 구원의 장소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스바 대성회를 통해 진정으로 회개하였고 하나님께서는 패배했던 이스라엘을 승리와 회복으로 이끄셨습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에벤에셀의 의미를 기억하며 진정한 회개로 회복되는 신앙을 다짐했습니다.

‘부득이함’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사울왕이 점차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한 첫번째 이유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울은 한 전쟁에 앞서서 제사장 사무엘이 오지 않자 조급함에 스스로 번제를 드리고 ‘어쩔 수 없다’며 변명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행하는 모습을 원하십니다. 죄를 합리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느헤미야/에스라 과목을 공부할 때입니다. 무너진 성전이 재건되며 많은 어려움과 방해가 있었는데 이에 16년동안이나 재건이 중단된 일이 있었습니다. 끝없는 막막함의 시간 동안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힘을 얻었고, 결국 성전은 완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틀림없이 성취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로마서 강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바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그 고난이 곧 하나님의 긍휼이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자신이 불완전하여도 온전케 해주실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믿으라 하셨습니다. 저를 완전하게 하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말씀에 고난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단기신학을 하기 전, 스스로의 힘만으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의무적이고 버겁게만 느끼던 중이었습니다. 단기신학을 통해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이뤄지며 고난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말씀과 예배를 귀중히 여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끝나고 한 강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확실한 것은 주 안에 있는 기쁨은 초월적이라는 거야.’ 나의 깊은 죄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고, 내 삶의 고난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더 큰 것이거든’ 많은 말씀으로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윤*희 자매

 올바른 신앙과 전도를 위한 깊이 있는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기신학 1년차 과정을 참여하며 받은 은혜의 말씀을 나눕니다.

 창세기의 믿음의 조상들과 함께하신 하나님을 확인할 때는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느껴졌습니다. 기도하고 찬양하고 강의를 들으면서도 하나님은 더욱 곁에 계심을 느꼈습니다.

 출애굽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구출하심의 은혜를 뒤로하고 만나를 보고 감사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얼마못가 불평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기분과 감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져버린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못느끼는 것은 자신이 달라진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늘 변함없으셨습니다.

 민수기를 배우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거룩’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민수기의 나실인은 거룩하게 살기를 자원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거룩하기를 자원해야 하며 지금의 세대야말로 정결과 거룩이 필요한 때라고 더욱 강조해주셨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보는 사람들과 두려움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두 시선으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 확신을 가진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도서를 배웠을 때입니다. 전도서의 중심 주제는 ‘허무함’이었습니다. 평소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깨달을 때면 공허함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삶은 모든 것이 헛되지만, 하나님께서 주인되신 삶은 그 어떤 삶보다 값지며 결코 헛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신약개론에서 배운 내용을 나눕니다. 사람에게는 선을 행할 능력이 전혀 없으며 선한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절대 스스로 무엇을 이룰 수 없는 존재라고 얘기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말씀안의 자유함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죄에서 자유함을 얻으라는 말씀대로 자유를 얻은 삶은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히 살아가는 삶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복과 기쁨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삶에 대한 마땅한 기쁨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른 원망과 불평, 기쁨과 감사가 없는 신앙은 불신앙이었습니다.

 사복음서를 배우면서 마가의 ‘제자도’(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의 자세)도 기억에 남습니다. 첫째. 자신의 뜻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 자신을 부인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 둘째. 고난이 올 때 기도하는 사람. 셋째. 어떤 불리한 상황에도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는 사람

 마지막으로 ‘말씀’은 ‘로고스’와 ‘레마’로 나뉜다고 해주신 내용입니다. 로고스는 평소 읽는 말씀이고, 레마는 실천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말씀 그 자체인 로고스로 머물러 있지만 실천 할 때에야 비로소 그 말씀은 레마로 머물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배운 말씀들을 지식의 나열로 끝내지 않고 행함으로 이룰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학교로 인해 서부교회와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은혜 아래 저를 돌보아주실 하나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담대한 마음으로 온전히 삶의 길을 걷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