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하심’ 서부교회 김*옥 자매
할렐루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저는 시골에서 성장하며 일반 교회를 다녔고, 14살 때 세례를 받았습니다. 결혼 전까지 신앙생활을 이어갔지만, 시댁의 강한 유교적 전통으로 인해 더 이상 교회를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에는 언제나 교회를 향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던 중, 근래에 큰 충격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서부교회 세 자매님들께서 병문안을 오셨고, 하나님의 예비하심 가운데 이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매님들은 단순한 병문안이 아니라, 제게 믿음의 길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마음으로 오셨습니다. 놀랍게도, 그날 4인 병실에는 다른 환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계셨던 세 분의 환자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퇴원하였고, 저는 조용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저는 퇴원하면 친구가 소개해준 교회에 가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터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매님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체험하면서, 저는 순순히 참예수교회를 나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교회에 나아가니 너무나도 기쁨이 컸습니다. 많은 좋은 일들이 생기고, 건강도 점차 회복되었으며, 제 인생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맡겨야겠다는 다짐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꿈을 여러 차례 꾸면서 신앙의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한 자매님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던 중, 저는 꿈속에서 예수님을 뵈었습니다. 천장 위에서 두 팔을 활짝 벌리신 채 저를 바라보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했고, 가슴 벅찬 기쁨을 느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후에도 그 광경이 너무 신비로워 이불을 덮었다가 다시 걷어보기를 반복했지만, 다시 예수님을 뵐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며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신앙과 관련된 꿈을 꾸었고, 그때마다 예수님께서 저에게 직접 주신 메시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욱 신앙에 열심을 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교회에서 성도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3주간 교회를 나가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루빨리 교회에 나가고 싶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참예수교회 성도님들께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돌봐주셔서, 저는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것 같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택하시고, 신앙의 길로 이끌어주셨음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다른 교회를 먼저 갔더라면 참예수교회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의 은혜를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적절한 때에 저를 인도하시고, 제게 믿음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신앙의 기쁨 속에서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명을 붙들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목자님,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