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남교회 아동부 여름성경학교>

할렐루야:D
무더운 날씨 속에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자라가는 아동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했던, 감사와 은혜의 시간이었던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강남교회 아동부는 스무 명이 조금 넘는 아동과 일곱 명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식일마다 진행되는 분반과 활동을 준비함에 있어서 누구보다 큰 사랑과 최선으로 준비하는 교사들이라 여름성경학교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며 차곡히 한 달간의 시간을 채워갔습니다.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교사들의 영성이었습니다. 매일 같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 아이들에게 우리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교사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동부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함께 이루어가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부분을 준비해 가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점차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사로 섬길 수 있음에 가장 감사드렸습니다.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기 전, 각 반에서는 개인적으로 행사에 함께하고 싶은 친구나 자주 보지 못해 함께 하고 싶은 아동부를 위해 기도하고, 초대장을 만들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활동은 아동부 행사가 있기 전에 아이들과 항상 진행하는 활동인데 누군가를 잊지 않고 마음에 품으며 작은 소망을 가지는 것,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행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예상 못할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하심만 보았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도 함께 했고, 할머님을 따라 교회에 온 친구도 여름성경학교인 걸 알게 되어 마지막까지 함께 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경우가 우연히 일어났다 생각되어 덤덤히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보다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이 닿게 해주심에 감사드렸습니다.

그렇게 8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찬양, 강의, 기도회, 분반, 공동체 활동, 레크리에이션, 폐회예배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약속, 가나안에 머문 아브라함, 이삭을 재물로 바치는 아브라함. 세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고, 동일한 내용을 주제 삼아 찬양을 통해 우리의 마음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치부/1-4학년/5-6학년 세 반으로 진행되는 분반 시간을 통해 아브라함과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까지 연결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 가졌습니다.

첫째 날 가장 마지막 시간으로 진행된 공동체 활동은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하고 중요한 협동/인내/사랑/선택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또한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게임 활동이 아닌,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는 모습을 아브라함 4행시(아무리 어려워도, 브레이크 없는 믿음으로, 라라라 찬양하며, 함께 가요 하나님 나라)로 네 가지 활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지는 것처럼 동일한 마음으로 우리도 불러주셨다는 사실을 다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믿음의 길을 걸어가면서 실수하고 넘어지는 날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 삼아 걸어가는 날과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아가는 날이 가득하길. 하나님의 부르심을 끝이 아닌 은혜의 여정의 시작으로 삼아 하늘을 소망하며 이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참예수교회 아동부의 믿음이 바르게 성장해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섬겨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아멘.

 

*이 글은 아동부장 정예슬 자매가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