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안양교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2023년 4월 30일(일요일),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를 허락해 주시고 구도자 2명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감사한 행사였습니다. 매년 안양교회에서는 믿음의 선배이자 교회를 위해 사랑과 기도로 힘을 보태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여행을 마련합니다.

먼저 파주 벽초지 수목원에 도착하여 간단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만물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 함께 하여 주심을 기도드렸습니다.

마침 수목원은 봄꽃축제가 진행 중이라 튜립, 크로커스, 수선화, 아이리스 등을 비롯해 많은 야생화 꽃들로 눈 호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쁜 꽃들과 함께 사진 찍는 모습들이 모두 아름답고 즐거워 보이셨습니다.

어느덧 정오가 되어 수목원 근처 능이버섯 오리 백숙집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미리 좋은 방을 예약해 놓으셔서 저희 교회 식구들만 오붓하게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수목원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마장호수였습니다. 유명한 여행지라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곳은 수목원 분위기와는 다르게 탁 트인 호수와 산의 전경들, 그리고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 주어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의 유명한 출렁다리는 220미터나 되었는데요, 허리나 무릎이 안 좋은 분들도 계셨지만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무사히 건넜답니다. 도착 후 야외 카페에서 차를 드시며 담소도 나누시고 목자님께서는 구도자분들께 신앙적인 권면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로여행의 모든  일정을 형통케 하시고 서로 사랑의 교제로 기쁨 나눌 수 있게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백현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