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신도회는 총 8개의 신도회가 있습니다. 그 중 여자 신도회에서 가장 고참 신도회로, 70대 이상 모친들로 구성된 엘리사벳을 소개 합니다. “구성원 소개” 및 “엘리사벳의 기도제목”, “강남교회에 하고 싶은 말”을 함께 들어볼까요?
*이 글은 엘리사벳 신도회장 이순옥 자매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엘리사벳 어르신들 소개 드립니다. 우리 엘리사벳은 70세~90세 후반까지 어르신들 모임입니다.
첫째, 구성원은 (이름 뒤에 어르신이란 명칭은 생략하고) ①강경자 ②고수영 ③김정례 ④고은혜 ⑤신현아 ⑥홍광자 ⑦한정순 ⑧양 림 ⑨안은순 ⑩이현순 ⑪이오목 ⑫한금자 ⑬이행자 ⑭윤용옥 ⑮이순옥 입니다. 안은순 모친은 공석문 집사님 친정 어머니 입니다. 세례는 안 받았지만 연세 드신 어르신께서 수술 후에도 너무 씩씩한 모습으로 날마다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석 하시는 모습에 모든 분들에게 귀감이 되십니다. 우리 반은 점심 식사 때 김밥 대신 누군가 날마다 밥과 반찬을 조금씩 갖고 와서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간식 꺼리도 항상 서로 나누면서 연세 드심에도 긍정과 기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교회 오면 아픈 몸도 낫는 것 같다고 서로 기뻐하십니다.
둘째, 엘리사벳의 기도 제목은 “아주 작은 것들도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셨던 때와는 다는 환경에 살고 있지만 육의 양식은 아무리 많이 쌓아도 썩어질 뿐, 사람의 마음과 영혼까지 채울 수 없는 것을 압니다. 우리에게는 영의 양식인 성령이 있으니 언제 어디서라도 아주 작은 것도 감사하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면서 허락된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 없는 우리 엘리사벳이 교회의 어르신으로 모범적 사랑을 보일 수 있기를 바라고 또한 그럴 수 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셋째, 강남교회에 하고 싶은 말은 감히 제가 하기엔 감당 안되지만 저의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무언가 정신없이 하나님께 속해 빠져버린 날들은 그냥 교회 가면 신이 나고 교회 가면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어 기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신경 쓰던 때가 지나고 나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십일조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직 저는 그분을 사랑하고 기쁘게 교회를 사랑 한 것 뿐인데 수험생 아들과 분에 넘치는 장막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기회가 너무 많은 젊은 세대에게 하나님 사랑은 분에 넘치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신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끝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 입니다. 할레루야! 아멘.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시편 71편 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