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처럼>은 분기별로 발행되는 온라인 소식지로서, 이번 겨울호로 제14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말세에 참교회를 알리고 교회 간의 정보를 교류하며 신앙의 전승도구로 쓰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총회 주도로 각 교회 사역팀이 세워졌습니다. 복음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관과 성도 소개, 간증, 교회 행사, 신앙의 향기 등 다양한 내용을 온라인 소식지 형태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양교회 사역팀은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매 호를 발행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기록자와 편집자 두 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두 명이 새롭게 충원되어 제법 규모를 갖춘 팀이 되었습니다. 기록자는 원고를 작성해 TJC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편집자는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디자인 편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획과 섭외, 홍보 등은 모든 팀원이 함께 협력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소식지 제작이 순조로울 수 있었던 것은, 안양교회 성도님들께서 은혜로운 간증을 기꺼이 나눠 주시고, 때로는 저희의 부담스러운 요청에도 성심성의껏 응해 주시며 <소금처럼>을 응원해 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소금처럼> 사역팀은 안양 교회의 귀한 복음과 은혜, 그리고 성도 간의 사랑 어린 교제의 모습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금처럼>이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우는 일에 작은 힘이 되고, 영혼 구원의 도구로 아름답게 쓰이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은 안양교회 <소금처럼>의 사역자들의 짧은 인터뷰를 담아 보았습니다.

Q.〈소금처럼〉 창간부터 함께하신 백현 자매님(기록자), 이번 겨울호를 끝으로 사역을 마무리하시게 되었는데요. 그동안의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네, 힘이 들기도 했지만 뿌듯함과 감사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동안 〈소금처럼〉을 통해 안양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담고 싶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고후 10:17) 말씀처럼요. <소금처럼>의 작은 노력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다른 성도에게는 작은 도전과 위로가, 또 구도자들에게는 하나님과 참교회를 알아가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멋진 편집은 물론 아이디어와 열정이 많은 다은 자매님(편집자), 소금처럼 제작에 참여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조금 바꿔 말하면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는 만큼 더 잘 보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식지를 만들려면 교회의 여러 성도님들을 만나 글감을 모아야 하고, 애정을 담아 교회와 성도님들을 소개해야 하죠! 그래서 <소금처럼> 제작은 사랑의 은사가 필요한 자리이자, 동시에 사랑의 은혜를 받는 자리입니다. 덕분에 교회와 성도님 한 분 한 분을 향한 사랑이 더 깊어진 것이 가장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Q. 최근 합류한 성실한 능력자 소희 자매님(편집자), 성도님들께 부탁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소금처럼 팀에 합류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편집과 사진 촬영을 맡고 있는데요, 소식지를 제작하면서 안양교회를 비롯하여 참예수교회에 부어주시는 크신 은혜에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소식지 제작이 어려워 발행하지 못하는 교회도 있지만 <소금처럼>을 통해 많은 교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교회와 다른 교회의 소식지를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게 되고, 비록 다른 곳에 있으나 주 안에서 하나임을 느끼게 됩니다. 성도님들께서 소금처럼 소식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하나님을 전하는 통로로도 활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Q. 내년부터 함께 할 새로운 기대주, 준희 형제님(기록자), 벌써 지난 가을호부터 소금처럼 제작에 참여해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A. 지난 가을호 중에는 성령을 받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현재 학생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데,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과 받은 은혜를 질문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성령을 주심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이 더 하나님을 향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소식을 나누는데 동참하는 은혜를 저에게 주심이 감사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게 아직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한다는 생각으로,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해나가고 싶습니다. 동역자들로부터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Q. 새해부터 <소금처럼>을 든든하게 이끌어 주실 재웅 형제님(기록자), 앞으로 소금처럼이 어떤 소식지가 되기를 바라실까요?

A.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2~23)”

<소금처럼>은 이 귀한 말씀을 따라, 우리 교회가 서로를 세우며 하나 되어 가는 모습을 기록하는 소식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세상 가운데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야 하는 교회의 사명을 나누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말씀 가운데 누리는 감격과 은혜, 기도와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쁨, 그리고 성도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섬김과 봉사의 실천을 진솔하게 담아내고자 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우리의 일상과 신앙의 열심을 충실하게 기록하는 것이 ‘소금처럼’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는 순종의 흔적이 우리 안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믿음을 더욱 세우는 힘이 되고, 밖으로는 복음의 향기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나아오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금처럼> 사역팀과 함께 

글| 백현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