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 성찰
(갈6:4-5)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보시는 시선으로 자신을 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고 깊은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가 중요해지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됩니다(갈 6:4). 그리고 자신을 다르게 보기 시작하면, 그에 따라 성격도 달라지게 됩니다. 지혜로운 솔로몬 왕은 이렇게 통찰력 있게 말했습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당신이 스스로를 다르게 보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당신이 보는 대로 보게 될 것입니다(민 13:33).
수천 년 전 이미 이 원리는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열두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에 보내졌고, 그중 열 명은 자신들이 가나안 사람들 앞에서 메뚜기 같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기록했습니까? 가나안 사람들도 그들을 그렇게 봤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스스로를 메뚜기로 본다면, 적도 그렇게 본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자신들을 다르게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정복자로 보았고, 가나안 사람들을 “그들의 밥”이라고 여겼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건강한 자아상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충실히 관리하지 못하는 불성실한 청지기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 안에는 설교자의 자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까 봐, 혹은 교회 조직이 너무 복잡하고 그런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두려워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바르게 실천된다면 자기 사랑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충분히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기 사랑은 이웃 사랑의 기초이며,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준비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입니다(렘 31:3).
-TJC 연합총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