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안식일 오전 예배
제목 :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질문
본문 : 행 22:1~16

설교자 : 홍영석 목자님

<본문말씀>

1.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3.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4.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9.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10.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1.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12.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사람들은 질문을 하며 살아가고 성장한다. 그렇다면 일생 동안 제일 어렵고 중요한 질문은 무엇인가? 분명한 것은 내가 던진 질문의 수준이 내 인생의 수준을 만든다는 것이다. 한번 뿐인 인생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먹고 자고 세상 유희만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질문, 그 질문이 우리의 삶을 결정함을 기억해야 한다. 

본문은 바울 사도가 하나님을 만나고서 두 가지 질문을 하고 대답을 얻음으로써 삶을 의미 있고 영광스러우며 가치 있게 보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은 내가 변화 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하면서 여전히 남들보다 갖지 못하고 오르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세속적인 질문을 고민하고 있다면 과연 정말 내가 예수를 믿는 것인지 돌아 봐야 한다. 

우리 모두가 바울사도가 던진 두 가지 질문을 통해서 바울사도처럼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1.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본문의 바울사도의 변론은 자신의 생명과 맞바꿔하는 이야기이다.

(행22:1)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본문 시작의 ‘부형들아‘라는 뜻은 아버지와 형제들아 라는 뜻으로 스데반 집사가 순교하기 전에 했던 말과 똑같은 표현이다. 바울의 변론을 들으러 온 사람들은 바울을 죽이려 모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바울은 대적자를 대적자로 보지 않고 대적자에게마저 복음을 전한 것이다. 복음은 차별과 편견이 없다.

변명‘이란 뜻은 고발을 당한 피고인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때 쓰는 단어 이다.

(빌립3:6)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바울은 방향이 잘못된 열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우리 또한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살면 살수록 그 끝은 멸망 뿐이다. 열심히 산다고 구원을 얻는가? 신앙이 좋은가? 아니다. 하나님 뜻에 맞는 방향으로 열심을 내야 하는 것이다. 잘못된 열심은 하나님을 방해만 할 뿐이다. 내가 열심을 내는 방향이 하나님의 뜻과 같은가 늘 돌아보아야 한다. 본문에 있는 바울사도의 간증은 성경에 3번 기록 되었다. 행9장은 누가가 기록하였고 본문의 행22장, 아그립바 왕에서 한번 더 한 행 26장이다.세 번이나 기록 한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예수를 만나기 전과 후가 본질적으로 달라졌다. 여러분의 삶은 어떠한가?

2. 바울이 던진 첫 번째 질문은 무엇인가?

(행22: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은 신앙의 출발점이다. 신앙은 뭘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가 변화하는 것이다. 그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내가 변화되지 않고 하는 헌신과 봉사는 원치 않으신다. 변화 되지 않고 하는 봉사, 헌금, 예배 출석은 아무 소용이 없다. 내가 변화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누군지 바르게 알아야 한다. 그 깨닫는 깊이 만큼 신앙이 견고해 지는 것이다.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8: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예수님을 아는 것은 영생을 얻는 것이고 예수를 모르고서는 영생을 얻을 수 없다.

(딤후1:12)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3. 바울이 던진 두 번째 질문은 무엇인가?

세상 소리에 귀 기울이면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하나님은 바울의 눈을 가림으로써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였다.

(행22:10)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라고 바울은 질문을 한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깨달은 사람은 나의 구원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라는 질문으로 이어져야 한다.

믿고 천국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행동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 예수를 제대로 알고 만나는 삶은 변화 될 수 밖에 없다.

바울이 소명을 다하고 달려갈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께서 정한 나의 목적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를 구원한 목적을 바르게 알고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또한 바울처럼 질문에 대한 답을 꼭 얻어 영광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