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아름다운 동역자

[본문말씀] 행 18:1~4

[설교자] 홍영석 목자님

[설교일]  2025/2/8 (토)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행18:1~4)

주위에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으면 ‘인복이 있다’라고 하듯이 그리스도인에게도 좋은 성도를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좋은 성도를 만나면 좋은 성도가 되고 좋은 그리스도인을 만나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바울도 두번째 전도 여행 때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바울이 만난 이 두 사람을 가리켜 한 신학자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가장 매력적인 한 쌍이라 소개 하기도 하고 바울은 이 두 사람을 ‘그리스도의 동역자’라고 소개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소개 입니까? 이 시대 살아가는 우리가 사모해야 할 말이 아닐까요?  본문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축원합니다.

1.바울이 도착한 곳은 어디 입니까?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행18:1)

바울이 아덴을 떠나 도착한 곳은 고린도 입니다. 고린도는 로마 황제에 의해 재건 되기 시작하여 로마의 퇴역 군인, 외국인 노동자들을 이주시켜 고린도 원주민과 함께 다 종족이 혼합되었습니다. 지역 특성 상 상업적으로 발달한 곳이다 보니 우상이 넘쳐 나고 성적으로 타락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고린도스럽다 라는 말은 참 음란한 사람이다 라는 뜻 이고,  고린도아가씨 라는 말은 매춘부라는 뜻으로 통할 만큼 노아 시대 보다 더음란하고 소돔과 고모라 보다 더 타락한 곳이었습니다. 

2. 바울이 만난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3)

과연 이런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할까? 바울은 복잡한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죄가 깊은 곳에 은혜가 더 크다는 말처럼 이곳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집니다.  죄가 많은 사람에게 더 필요한 하나님 말씀인 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첫 걸음은 바울이 만난 사람들로 시작 되었습니다.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행18:2) 

홀로 일하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자주 장사 루디아를 예비 하셨듯이 바울도 혼자 두지 않으셨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외국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자란 헬라파 유대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로마에서 천막 제조업을 하다 로마를 떠나라는 명을 받았을 때 고향으로 가지 않고 고린도로 갔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업적으로 유리한 환경일 수도 있겠는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 바울을 만난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바울과 직업이 같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우연은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과 인도하심 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건과 만남 속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입니다. 저 또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만나는 상대를 최선을 다해 섬기고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만남은 하나님이 연결하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교회에 모여 만남을 갖는 것도 오래 전 하나님이 계획 하시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비록 내 계획대로 이루어진 인생이 아닐지언정 하나님이 계획 하신 것을 믿는 다면 나의 삶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고 하나님은 그 삶을 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내 삶에 문제가 있나요? 눈물이 있나요? 어려움이 있나요? 모든 인생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음을 믿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3. 바울의 아름다운 동역자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참  많은 교회였습니다. 날마다 다투고 싸우고 화합 하지 못하는 교회였지요. 바울을 목자로 인정하지 않는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은 어떻게 1년 6개월을 목회 할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두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롬16:3-4)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 받고 실망하지만 동시에 사람에게 위로를 얻고 힘을 얻습니다. 두 사람을 통해 바울은 하나님 일 하는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함께 사업을 하는 자는 동업자, 뜻이 맞는 자는 동지라 합니다. 동역자는 함께 짐을 지고 함께 매를 맞는자 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고난에 동참하는 브리스굴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참된 동역자였던 것입니다. 두 사람의 인생도 그들의 계획과 뜻하던 바와 달리 바울을 만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으로 변화 되었듯 우리 모두 서로에게 좋은 동역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이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