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기도해야 할 때

[본문말씀] : 약 5:13-16

[설교자] 정호민 목자님

[설교일] 2024년 4월 20일 토요일 오전예배

 

 

”모든 일이든지 때가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시간에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가 있습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일반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가리키고 카이로스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결정적인 때, 결정적인 기회를 가리킵니다.

(엡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여기서 말하는 세월이 카이로스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흘러가는 이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결정적인 때,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꽉 붙잡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꽉 붙잡아야 할 기도의 때는 언제일까요?

 

1.  우리는 고난 당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13)

‘너희’는 교회의 성도를 가리킵니다.성도 가운데 고난 당하는 자가 있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 당하다’ – 불행한 일을 당하다

(행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교회의 성도된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고난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1. 죄로 인한 고난 (약 1:14-15)
  2. 연단을 위한 믿음의 시련 (벧전 1:17) (약 1:2-3)
  3.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리스도의 고난 (벧전 4:13)

우리가 고난 당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고난을 받든지 교회의 성도된 내가 고난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고난을 겪든지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즉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당할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간구해야 한다.

(롬 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2. 즐거워할 때 찬송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13)

‘즐거워하다’ – 기뻐하다. (행 27:22,25) ‘안심하다’로 변역

‘찬송하다’ –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고 찬송하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난이 지나갔는데 나의 의로 여기고 지나가 버릴수도 있습니다.

찬송에 전제되는 마음은 내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시 18:49) (시 57:9) (시 109:30) 하나님께 찬송 = 하나님께 감사

(전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병들 때 기도해야 합니다. (14-16)

특별히 병에 대해서는 보다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도의 병은 두가지 차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신체적인 병 : 힘이 없다, 약하다

         – 장로들이 기름을 바른다는 내용이있는데 이는 실제로 병 치료로 쓰입니다.

         – 기름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1. 영적인 병 : 믿음의 연약함(롬 14:1)

         – 마음에 죄가 있을 때 죄가 영혼을 병들게 해서 약해지게 합니다.

 

우리 안에서 병든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여 함께 기도해야 한다.(14)

        – 교회의 성직자들에게 알리고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1. 서로 고하고 서로 기도해주어야 한다. (16)

        – ‘고하다’ – 고백하다, 시인하다

        – 나의 문제를 시인하고 고백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때는 지금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고,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바라옵기는 지금 우리가 기도해야 할 때 기도에 집중하여서 기도의 능력을 나타내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