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제사장 위임식 (레8:1-36)

[설교자] 허명도 목자

[설교일] 2024년 6월 1일(토) 안식일 오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과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수양 둘과 무교병 한 광주리를 이끌고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으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문에 모인지라 (레 8:1~4)  

 

오늘 이 시간에는 “제사장 위임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가지고 은혜 나누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위임식은 모세가 명한대로 시행을 하는 내용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구약 시대처럼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리는 것도 아닌데 물론 신약 시대에는 우리 모두가 제사장이라고 말을 하는데 우리가 2년마다 임원을 세울 때 신년 예배를 드리면서 임원들을 초대를 합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 위임식을 하면서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위임식을 했느냐? 하는 부분을 우리가 정신적으로 교훈을 받을 부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 봉사를 하는 모든 성도들이 이 내용에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1. 위임식 준비)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이라 (레 8:1~4) 

 첫째, 제사장 위임식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것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  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온 회중이면 약 200만 명 정도인데, 온 회중이 회막 문에 다 모일 수가 없기에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각 3지파씩 모입니다. 그래서 온 회중을 다 회막 문에 모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예배와 관련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나의 성도를 내 앞에 모으라.’ 무엇으로 언약을 했다고 합니까? 제사입니다. 그래서 오늘 날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약속이기에 하나님께서 기억을 하고 기록을 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앞에 모으라.’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모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임은 어떤 모임입니까? 계시록을 보면 흰옷 입은 무리고, 구원을 받은 백성들이고,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임을 소홀히 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가 세상에서 아무리 바빠도 결혼식에 참석을 하고 장례식에도 가지 않습니까? 바로 예배는 결혼식 보다 장례식 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가 얼마나 존귀하고 거룩하게 여기느냐 하는 마음이 표현이 바로 그것으로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모이기를 힘쓰라고 권면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열외 없이 온 회중이 회막문에 모였습니다. (시 50:5, 행 2:46, 행 11:26, 히 10:25) 

(레 8:4)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2. 제사장 정결 (레 8:5~13) 

 둘째, 제사장 위임식을 하면서 제사장의 정결을 말합니다 

제사장의 정결을 위해서 몇 가지를 합니다.  

➀ 물로 씻김 (레 8:5~6) 

➁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힘. (레 8:7~9) 

제사장의 이 옷을 재료까지 말씀을 하시면서 만들라고 명령을 하셨으며, 속옷을 입히고 겉옷을 입히고 흉패를 붙이고 머리에 관을 씌우는데 이 관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쓰여 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성결이며, 거룩한 옷을 두 번째로 이렇게 입히는 것입니다. 

➂ 관유를 바르고 뿌림-섬기는 장소와 기구 (레 8:10~12) 

➃ 아론의 아들들에게 옷을 입힘 (레 8:13)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그 때 당시에 그 회막 안에 있는 것이 다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그들에게도 제사장의 옷을 입힙니다. 이 옷은 구원의 옷이면서 의의 옷이면서 거룩한 옷입니다. ‘제사장들에게 구원으로 입히리니’ 그러면서 우리 성도들은 즐거움으로 무엇을 할까요? 찬양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우리 제사장들이 구원을 받는데 자연스럽게 그 구원이 우리들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어서 그런 상태로 성도들도 기뻐서 하나님께 즐거이 외친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시 132:9, 시 132:16)  

 

3. 속죄제의 수송아지 (레 8:14~17) 

 셋째, 제사장들의 속죄를 위해 수송아지를 드립니다. 바로 피와 기름을 온전히 하나님 께 드리고 피를 뿌림을 통해 제사장을 위해서 속죄를 합니다.  

 

4. 번제의 수양 (레 8:18~21) 

 넷째, 그 다음에 번제의 수양을 드립니다. 이 번제라는 것은 온전한 헌신을 말을 합니다. 제사장이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죄 사함을 받고 온전하게 주를 위해서 헌신을 하겠다고 하는 고백으로 믿음의 결심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그 수양의 각을 뜨고’ 각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우리 인간들의 모든 욕망들,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 머리와 각 뜬 것과 기름을 불사르고’ ‘물로 내장과 정강이 들을 씻고’ 내장은 우리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도 다 씻어내고 ‘정강이 들을 씻고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이것은 바로 이 제물을 하나님께 드림 같이 나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며, 내 마음이 온전히 거룩해야 하기에 불순물이 섞이면 안 됩니다. 우리 인간의 모든 욕망과 마치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라고 말을 한 것처럼 그런 마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의미로 번제를 드립니다. 

 

5. 위임식의 수양 (레 8:22~29) 

 그 다음에는 위임식의 수양을 드립니다. 이 위임식의 수양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내가 위임을 받아서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직분을 하나님께서 이 직분을 나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양을 드릴새 모세가 잡아 그 피를’ 모세가 세 번째 제사장들을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첫째가 물, 두 번째가 기름(관유), 세 번째가 피입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진행이 되는 가운데 바로 이 모든 것이 피로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나중에 세례와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지만 그 물에 물이고 예수님의피가 있고 성령이 거기에 역사하심을 통해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또 그리스도로 옷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세 가지로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30절부터 시작을 해서 위임식이 완료가 되는 것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6. 위임식 완료 (레 8:30~36) 

 마지막으로 위임식이 완료가 되는 것을 보겠습니다. 

 ➀ 거룩하게 함 (레 8:30, 요일 5:5~8, 갈 3:27) 

  사람을 거룩하게 하고 마지막에 옷까지 거룩하게 하는 것은 피 입니다. 율법을 통해서 모든 물건이 거룩하게 정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기에  피로 모든 것이 사함 받고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의 정결을 신약 시대에는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바로 이것을 우리를 위해서 다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제일 먼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으로 옷을 입혀 주시고 나중에 제사장들에게 거룩한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그리스도로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계시록에서 이것이 다양하게 설명이 되는데 흰 옷을 입은 사람이 있고 흰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들이 있고 빛나고 깨끗한 새마포 옷을 입은 사람도 있고 마지막으로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까지 연결이 됩니다. 우리 눈에는 분명히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하얀 옷, 거룩한 옷으로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이 위임 식을 받은 것처럼 모든 성도들이 이 위임식에 참여한 것처럼 이런 거룩한 옷을 입은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거룩이라는 것을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➁ 회막문에서 먹으라 (레 8:31~32, 신 12:1~7)  

나머지 떡과 고기를 어디서 먹을까요? 성막 안에 제사장들은 들어와 있습니다. 그 안에서만 먹으라는 것입니다. 밖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그 고기를 삶아 위임식 광주리 안의 떡과 아울러 그 곳에서 먹고’ 여호와 앞에서 먹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쁨과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 앞에서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과  회막 앞, 하나님 앞에서 이 일을 하는 것이라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 있는 순간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고 우리는 오늘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니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이곳에 나와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깨지는 순간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마귀의 손안에 틈을 내어 줄 수밖에 없기에 회막에서 나가지 않고 그 안에서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사역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➂ 회막문에 나가지 말라 (레 8:33~36, 민 6:1~8,딤후 2:19~22) 

  ‘위임식은 칠 일 동안 행하나니’ 위임식이 7일 동안입니다. 우리 위임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먹고 즐거워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 사역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꼭 가져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중요하지 다른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하든지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위임식은 칠 일 동안 행하나니 위임식이 마치는 날까지 칠 일 동안은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이 성막 안에 있는 것입니다. 성막에 문이 있고 그 문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번제 단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물두멍이 있고 그 안에 휘장이 있고 그 안에 또 성소가 있고 그 안에 들어가면 지성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성막 안에 지성소에 들어가지 말고 그 안에 다 머무르면서 거기서 먹으라는 것입니다. 레위기 10장에서 나답과 아비후가 죽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드렸다는 이유로 대제사장의 직계 자녀 둘이 죽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곳에서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하는 것이 사역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이며 오늘 날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위임식은 이렇게 완료가 됩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런 정신으로 주님의 일에 임할 때 크신 능력과 은총이 역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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