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민 자매의 결혼 스토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의 교과서 같은 이야기 일 것 같습니다. ‘빛처럼’에 실린 조예민 자매의 간증에 덧붙여 ‘소금처럼’에 조예민 자매의 진심 어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멀리 타지에서 인생의 2막을 열게되는 한 자매의 인사, 올립니다.

 

소금처럼- 감사의 글: 지난 7년 반을 돌아보며 (2018.10-2026.03)

할렐루야!

강남교회 조예민 자매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글을 적습니다.
프랑스에서 약 10년간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 지도 어느덧 7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다시 말레이시아로 떠날 준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합니다.
20대를 해외에서 보내면서 가족과 거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었는데, 30대를 한국에서 지내면서 다시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2018년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부모님과 의견 충돌도 많고 서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서로 맞춰가고 서로에게 양보하는 법도 조금씩 배우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또 저희 어머니께서 매일 성경을 읽고 가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와 가족들도 좋은 신앙습관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믿음의 가족이자 동역자들인 강남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예배 시간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씀을 필기하며 듣는 아동반부터 안식일마다 반갑게 웃으시며 인사해주시는 성도님들까지, 어느새 친척들보다 더 친숙한 강남교회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너무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제가 힘들어했던 시기에도 진심으로 걱정하며 기도해주시고, 또 기쁜 소식이 생기자 본인일처럼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함께 사역하며 삶을 나누고 같이 성장해온 청년반, 그리고 항상 신앙의 본이 되어주시는 직분자 분들과 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더 나은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되어주는 학생부도 늘 착하게 잘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여태까지 저를 돌봐주시고 또 앞으로의 길을 예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앞길은 아무도 모른다고, 저도 제가 결혼해서 말레이시아로 이사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새로운 환경으로 가서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돌봐주신 것처럼 앞으로의 길에서도 늘 함께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로 가기 전에, 떨어졌다고 통보받았던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와 취업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믿음의 가정을 잘 세우고 교회사역을 위해서도 사용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바라옵기는 한국 참예수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영육 간에 건강하시고,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뵐 때에도 각자 주 안에서 더욱 성장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강남교회 조예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