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간증합니다.
이전에 간증을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간증을 통하여 20대의 이선규 형제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이었는지 함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여러 기관에서 경력을 쌓으며 한 직장에 자리 잡지 못한 채 지냈습니다.
매번 도전하는 면접은 최종합격 까지 가지 못해 아쉬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자리잡지 못해 하루하루 진로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결혼에 관해서도 계획을 하거나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취업이 잘 되면, 결혼은 저절로 되는거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드리지 않은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나 교만한 제 자신을 보게돼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에 들어서, 저의 진로와 결혼을 위해 진지하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안식일을 잘 지킬 수 있는 직업을 주시기를,
두 번째는 믿음 안에서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시기를 기도 드렸습니다.
만약 믿음 안에서 배우자를 만나지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살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그만큼 믿음 안에서의 결혼이 중요함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도의 순간 조차도
돌이켜 보면 열심을 다해 기도하지 못했던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봐주신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게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직장은 제가 갈 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좋은 곳에 취직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직장과 관련하여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게 됐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결혼과 관련해선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친한 자매 한 명 없었고,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목자님으로 부터 전화 연락을 받게 됐고 한 자매를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엔 머뭇거리게 됐고 만남의 결정을 선뜻 대답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만나게 됐고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결혼을 약속하게 되어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오직 서로의 신앙과 믿음을 가지고 결혼을 결정해서 인지,
모든 과정이 하나님 안에서 순조로웠습니다.
극복해야할 문제들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어디에 정착하여 신혼집을 마련해야 할 지, 서로의 직장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 지,
어디서 신앙생활 해야 할지 등등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순조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혜와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저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 있어서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당장 수원교회를 떠난 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계획하신 일임을 믿기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셨음을 믿으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지금까지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간증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