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저는 2023년 3월 14일에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날씨가 아직 풀리지 않았던 때라 감기에 걸린 인원이 엄청 많았었고 코로나의 영향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 시점이라 마스크를 하루종일 착용하고 씻지도 못하는등 조금은 힘든 시기를 보냈었습니다. 감기와 훈련들로 훈련소 중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마지막 각개전투와 행군을 진행하는 주에는 감기기운이 심해져서 제대로 훈련을 못 받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각개전투는 실시하지 않았고 행군은 약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훈련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자대에 가서는 취사병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대단위로 생활하여서 많은 양을 하지 않았고 훈련은 훈련대로 다 빼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편한 군 생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취사를 하는 1년 2개월 동안 큰 부상 없이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만난 선후임들도 불량하거나 삐뚫어진 사람 없이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실 군대에 입대하면서 가장 크게 걱정했던 부분이 선후임과의 관계였는데 하나님께서 제 걱정을 하시고 그런 걱정 할 필요 없게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군생활 기간동안 보통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할만한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다가 근무를 가야할 때 잠깐 안온다던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포상휴가를 받는 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1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짧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 기간동안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전역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군생활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꼈고 앞으로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