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전주교회에서 신앙 생활하고 계신 소남기집사님을 소개합니다.
Q.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할렐루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46살인 소남기라고 합니다. 처음 신앙 생활을 부산에 계신 고모님을 통해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소천하신 소감사 집사님이십니다. 교회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 사청부 영은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나이가 23살이었으니깐 신앙생활한지 23년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저는 2001년 5월 5일 어린이날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으러 가는 당일 세례를 받기 전에 성령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믿음의 굳건한 신앙을 세워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체험 중에 안식일에 대한 체험이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 안식일 전날 가족 모임이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거리낌이 있었지만 가족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가는 길에 폐차를 시킬 정도로 큰 사고가 났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가족은 한 명도 다치지 않았고 다음 날 안식일도 온전히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안식일을 꼭 지켜야하며 여행을 가더라도 안식일을 마치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Q. 교회에서 궂은 일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하나님 앞에 몸과 마음을 드려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있었나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청부 영은회가 처음 참예수교회를 접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다들 이렇게 기도를 하나보네?’ 라고 생각하면서 똑같이 웅얼거리면서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처음부터 교회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또한 쉽고 빠르게 성도님들과 친해지기도 했고요. 처음부터 즐겁고 행복하게 신앙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교회에서 항상 즐겁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더라도 교회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하고 기쁩니다. 다음은 하나님께서 제게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봉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저를 통해서 기쁨을 찾고 제 손길이 닿는 곳마다 함께 해주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제 둘째 아이 윤서가 태어나자마자 큰 수술을 했습니다. 태어난지 한 달도 안돼서 장이 기능을 못하는 병에 걸렸습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맡기는 마음으로 세례를 받쳤습니다. 수술을 하러 서울로 올라가는 중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면 그것에 대한 은혜에 감사하고 이 아이를 데려가신다면 그것 또한 순종하리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저와 아내가 참 많은 기도를 드렸던 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고 나중에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한 번의 수술로 건강을 되찾았고 지금은 윤서가 거의 축구선수 못지 않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윤서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생각해주셔서 교회에 대한 큰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교회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 은혜를 갚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Q.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은 감사한 일이 있나요?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은 감사한 일은 항상 많습니다. 전주교회 통합 신도회엔 나이가 많은 성도님들이 소속되어 계십니다. 그 분들을 볼 때마다 저의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아서 애틋하고 마음이 쓰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세례를 받으셨지만 현재는 교회에 못 오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도회 성도님들이 제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교회에 다시 올 수 있도록 생각해주시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통합신도회 성도님들과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합니다.
Q.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은 기도제목이 있나요?
제가 항상 마음에 두고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삼상 12:23)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사무엘의 모습을 보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