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지난 10월 달에 일본 오사카 교회에서 모리시마 조이 형제가 천안교회로 전입오게 되었습니다. 조이 형제는 한국에서 한국어 공부와 신앙성장을 위해 천안교회 생활관에 입소했습니다. 2025년 2월초까지 약 4개월간 한국에서 천안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그럼 모리시마 조이 형제의 자기소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리시마 조이 형제 (2001년생)
할렐루야! 저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오사카 이쿠노 교회에서 온 모리시마 조이입니다.
일본에서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나 소재의 성질이나 강도의 연구, 시스템 제어, 그리고 유체 역학이나 전자 분야 등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모두 5명이고, 어머니는 대전교회 출신 나기숙 자매, 아버지는 모리시마 여호수아 집사(모리시마 마코토)입니다. 누나가 2명 있고, 큰 누나는 예전에 강남교회에서 생활했던 모리시마 사랑 자매, 그리고 둘째 누나로 모리시마 준 자매가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천안교회 생활관에서 지내고 있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2025년 2월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려고 한 이유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것은 물론이지만, 가장 큰 목적은 한국 교회의 좋은 점을 조금이라도 흡수하고 영적인 배움을 얻으면서 제 신앙의 양식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인도로 믿음의 가정에서 지금까지 자랐습니다.
그러나 제 신앙생활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교회 안에서 잘못된 진리를 믿는 사람들과의 갈등이 생겨버리며, 어릴 때 교회를 잃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종교교육을 부모님께서 집에서 해주셨지만, 교회에서는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에서 목자님과 교육부 청년들이 일부러 교회에 방문해 주시고 많은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셔서 그때가 제 신앙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1년 전 전주교회에서 열린 동계 학생부 영은회에 참가하게 되어 성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잃어버린 후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른 성도님들과 함께 매주 예배 장소를 빌려서 집회를 열었고, 지금은 너무나 멋지고 큰 회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렇게 저를 더 좋은 신앙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한국교회로부터 받은 은혜가 아주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이라도 더 한국교회의 신앙환경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천안교회로 오기 직전에 생활관에 입소하고 싶다는 연락을 드려서, 민폐를 끼쳐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저를 받아주시고 생활관에서 지낼 수 있는 환경까지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외에도 한국어를 할 수 없어 많은 성도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에도 천안교회의 모든 형제, 자매님께서 흔쾌히 밝은 표정으로 환영해 주시고 가족처럼 대해 주셔서 많은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 덕분에 외롭지 않고 한국에서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함으로 가슴이 벅찹니다.
다른 교회 성도님들을 뵐 때도, 저를 다정하게 환영해 주시고 잘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의 수고가 하나님께 기념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교회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선물은 저에게 무엇보다도 소중한 보물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0절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전 4:10)
3개월 정도 남은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에서 다양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마누엘!
<모리시마 조이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