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 하겠습니다.
[시편 62:7-8]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으며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이사야 26:3-4]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오늘 제가 함께 나눌 간증의 제목은 ‘나의 반석이 되신 하나님’입니다.
재작년에 제가 간증하면서 자가 가고 싶어했던 회사에 불합격했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 다시 준비해서 그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합격한 후에 지금까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두 가지 에피소드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1. 회사 합격을 도와주신 하나님
저는 작년 11월부터 회사를 준비했고, 올해 3월부터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단기신학 일정이 겹쳐져있어서 면접 준비가 참 쉽지 않았었는데요.
단기신학은 이번이 아니면 거의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면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주간 대부분 일정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단기신학 중에 쉬는 시간이나 밤마다 면접을 짬짬이 준비했지만,
각 과목마다 보는 시험과 기도회 인도 준비까지 겹치면서 생각보다 제대로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준비가 뒤숭숭한채 시간이 후다닥 지나 면접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에 저에게 정말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갈 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서려는 순간,
핸드폰이 갑자기 고장난 겁니다.
그 전날부터 출발하기 전까지 분명 아무 문제없이 잘 만되던 핸드폰이 터치가 아예 되질 않았습니다.
제 핸드폰에는 지금껏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놓은게 있었는데,
사실 그것을 보고 생각정리를 하면서 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무것도 볼 수 없으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전에 준비는 하긴 했어도 머리 속에 완벽하게 준비 해놓았다면
더 맘이 편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혹시 이번에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려는 건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단 면접장으로 출발했고,
가는 도중에 다행히 노트펜으로는 터치가 된다는 걸 알아서 지하철에서 잠간 동안은 볼 수는 있었지만,
사용자체가 불편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집중도 안 되고 멘탈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면접 시간이 다가올수록 제 자신감은 더 떨어졋는데요.
그래서 속으로 떨지만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날 오전 동안 두번의 면접을 차례대로 보았는데요.
그런데 진짜 놀랍게도,
제 걱정과 달리 정작 면접에 들어가선 전혀 긴장하지 않았고 떨리지 않았습니다.
원래 저 같은 경우 평소엔 긴장하면 말도 더듬고,
몸이 경직되면서 머릿속이 하얘지는데,
이상하게도 그때는 오히려 차분하고 편안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하나님이 핸드폰을 고장나게 해주신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제가 나름 열심히 준비한 예상질문들 중에서 자기소개 한개 말고는
그 중에서 질문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그런지
면접관의 새로운 질문에 바로 즉석으로 답변을 잘할 수 있개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최종 합격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이 합격과정을 통해 내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다고 확신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을 더 신뢰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2. 회사 배치와 생활을 도와주신 하나님
면접 합격 후,
저는 신입 교육 기간 동안 제가 근무하게될 곳으로 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합격되어 기분이 좋았지만 직후에 또 다른 한가지의 걱정이 생겼습니다.
바로 토요일에도 근무해야 하는 곳으로 배치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분명 신앙생활에 지장이 있을까 봐,
기간 내내 **‘주말에 쉬는 업장으로 가게 해주세요’**라고 맘속으로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배치 결과는 저의 생각과 달리 현재 제가 근무하고있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로 배치되었고,
거긴 365일 돌아가는 곳이라서 주말근무는 무조건해야하기 때문에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때 다른 동기들은 제가 배치받은 곳을 보고 집에서 가깝고,
시설이 좋아서 너무 부럽다고 좋은 거 아니냐고 말하였지만 저는 마냥 썩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배치를 받고 그 곳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그곳에서 배우고 적응하며 한달이지나고
신입 입사 기념 첫 회식을 하게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곳 회사사람들은 다 술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술을 먹겠냐고하자
그 자리에서 저는 술을 안 마신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다들 호의롭게 받아주셨고,
왜 먹지 않냐라고 해서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먹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하였습니다.
이후 서로 교회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에 저에게
“그럼 언제 교회 가냐”고 물어보기에 저는 “토요일에 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자리에에 조리사들의 근무 스케줄을 담당하는 선임분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분 근무 중에 제게 와서
“너 교회다닌다고해서 토요일은 안 넣고 있다고 .”
직접 말해주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정말로 주말근무 편성할때
저를 토요일은 단 한 번도 당직을 넣지 않으시고, 일요일로만 배정해주셨습니다.
그분은 교회를 전혀 다녀본 사람도 아니고.
단순히 저를 배려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사실 제가 신입이고 막 들어온 막내라서 교회를 다닌다하더도 저를 하찮게 보고
다짜고짜 토요일로 당직을 시킬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고 배려하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정말 매우 감사드렸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 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저를 위해 좋은 길로 예비해주신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안식일은 물론,
평일 예배도 꾸준히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마감근무인 주에는 평일예배를 참석 못하여 아쉽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충분히 은혜에 은혜를 더해주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주신 것을 더 깊이 생각해보면 그곳에서
소금과 빛이 되는 삶을 살도록 하신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하는 일이 몸을 쓰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직업이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도 많았지만,
입사 후 6개월동안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지켜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저의 회사합격과 생횔 속에서 하나님께서 든든한 반석이 되셔서
언제나 저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귀한 은혜를 이 자리에 나눌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이 간증을 통해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의 삶속에서 함께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살아가실수 있길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