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24일 가을특별전도집회시 간증하신 것을 글로 올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이 교회, 저 교회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참 진리가 있는 참예수교회로 인도해주셨어요.

참예수교회 들어온 지 얼마 안되어 세례도 받지 않고 성령을 충만히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핍박이 심했지만 성령 충만으로 믿음의 결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해서 왔는데 남편 역시 혼자 믿다보니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골에 농사꺼리도 없고 해서 부산으로 이사를 하기로 했는데 전 재산이 부산에서 두 칸짜리 방을 구하기도 힘든 돈이었습니다. 주인에게 사정해서 언제까지 부족한 금액을 벌어서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고 그 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으로 오니 신앙생활하는데 핍박하는 사람이 없으니 교회를 자유로이 다닐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남편과 둘이 맞벌이를 하며 돈을 모아 조금 더 큰 집을 전세로 얻어 부산에 온 지 6년만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3년 살았는데 집주인 부도가 나서 그 집이 은행으로 넘어 간다는 겁니다. 앞이 캄캄했습니다. 전세금을 떼이지 않으려면 그 집을 사야 한다는 데 저희의 전 재산으론 살 수 없는 큰 가격이었습니다. 한번도 하나님께 잘 살게 해 달라고 기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죄송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 가정을 살려 주시라고 제발 밖으로 나가지만 않게 해 달라고… 그러면서 형제들, 아는 분들께 돈 부탁을 했습니다. 웬일입니까,   그 큰 돈이 모아지고 그 집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밤이면 빚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저희 집에 공장이 하나 붙어 있었는데 공장을 살림 집으로 바꾸어 전세를 주면 빚을 갚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비워 달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데 갑자기 공장 쪽에서 운영이 잘 되지 않아 나가겠다고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살기가 편해지니 기도가 부족했는지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연단을 주셨습니다. 저희 남편이 위암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했지만 경과가 너무 좋지 않아서 계속 토하고 수술 자리는 터져서 다시 꿰메고 다른 사람은 2주면 퇴원하는데 저희 남편을 한 달을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 큰딸을 결혼시키려면 미국으로 가야 하는데 퇴원을 못하니 결혼식을 미뤄야 하나 걱정을 하며 온 가족이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미국에 딸을 혼자 둘 수가 없으니 잡은 날짜에 결혼식을 하게 해 달라고…’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회복이 빨리 된다고 퇴원을 할 수 있게 해 주면서 결혼 날짜가 좀 남이 있으니 음식 조심하고 다녀와도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무 일 없이 큰딸 결혼식을 잘하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갑상선암에 걸렸는데 임파선으로 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를 무균실에서 3일 입원해서 두 번 치료하는데 입덧을 심하게 하는 것 같이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족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시려고 연단을 주실 때도 더 강하게, 고통스럽게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저희 가정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우리 부부를 더 건강하게 해 주시고 부족한 저희에게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큰 사위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께서 원로 목자님 가정이며 작은 사위는 어머니가 성직자인 믿음의 가정과 인연을 맺게 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두 사위의 믿음 생활하는 걸 보면 감동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런 사위를 둘이나 주시다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딸들이 믿음 좋은 남편을 만나서 믿음이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특히 큰딸은 낯선 미국 땅으로 결혼해 보내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교회에 헌신하면서 사는 것을 보고 모든 축복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다 주시는 것 같아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 안에서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면 부족한 것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연단도 많이 더 아프게 주셨지만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었고 사랑으로, 축복으로, 은혜로 더 많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항상 기도할 목적을 주십니다. 앞으로 지금까지 받은 은혜 생각하며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 뜻대로 남은 인생 살겠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더 많지만 더 하다 보면 자랑으로 잘못 들릴까봐 이만 마치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받은 은혜 간증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삼서 1:2~4>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