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로여행을 바라보며”
[대방교회 2023년 경로여행. 안나회]
세대 간의 교감은 참 어려운 일 이었습니다. 이번 경로여행을 통해 세대 간에 교감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소 어르신들의 모임은 참 적막하고 외롭겠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은 훗날 저희의 미래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항상 고독하고 외롭겠지요. 어르신들의 신앙은 저희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고 느끼게 해 주십니다. 광야 길에서 만나는 환난과 기근과 갈등 속에서도 오로지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그 신앙 하나만은 끝내 지켜오셨지요.
어르신들의 신앙은 저희에게 신앙의 방향을 가르쳐 주셨고, 저희는 그 신앙을 지켜보며 참신앙을 전승해 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산증인 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존경하고 감사하는 저희의 이 마음을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께 드릴 열매 가득 안고 하나님 품으로 가까이 나아가심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젊은 세대도 어르신들의 그 참신앙을 본받아 이 광야 길을 끝까지 완주 하겠습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