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오 효용(吳孝勇)입니다. 저는 대동현(臺東縣) 성공진 삼민리 삼민로 13의 1번지에 살고 있습니다. 1942년 9월 1일에 태어났습니다. 현재는 성공 교회의 종교교육 교사입니다.
1963년에 군에 입대하여 훈련을 받던 중에 동료들이 나쁜 짓을 하는데 같이 어울리자고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그러한 바르지 못한 길을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혼자 내무반에 남았습니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아주 자유로워서 즉시 기도하며 찬송을 했습니다. 그때가 6월 10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효용아! 효용아!”하는 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주위를 살펴 보았지만 부르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잘못 들었나 보다하고 갸우뚱하고 있을 때 다시 한번 저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보니 금빛으로 빛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두려워 말아라. 나는 너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려 한다. 하나님은 현재 교회의 믿음이 매우 냉랭한 것을 보고 계신다. 회개하고 처음 믿을 때의 열심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버리실 것이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왔다. 마땅히 깨어서 주님의 구원의 날을 기다려야 한다. 너는 이 말을 전 교회에 전하라. 침묵해서는 안된다.”
이 말을 마치고 그 천사는 하늘로 다시 올라 갔습니다.
천사의 계시를 들은 후, 저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위로와 믿음의 견고함을 크게 얻었습니다.
성령보(聖靈報) 제 163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