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자 이미미<李美美> 자매
제 이름은 이미미(李美美)입니다. 1969년 생이며, 지금 참예수교회 수림(樹林)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을 때 체험한 주님의 놀라운 보호하심의 은혜를 간증하여 여러분이 평안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기를 원합니다.
뜻밖의 임신
저와 남편 채영생(蔡永生)은 주님의 은혜로 1994년 1월 3일 결혼했고, 자녀는 1년 후에 가질 계획이었습니다. 4개월 후 독일 홍역에 전염될까 염려해서 보건소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간호원은 저에게 주사를 맞은 후 3개월 안에는 절대 임신해서는 안되고, 만약 임신하면 이 약이 태아를 기형으로 만든다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의사가 낙태를 권함
이 말을 들은지 1개월 후에 저는 갑자기 몸 상태가 아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제가 이미 임신했다고 했고, 저와 남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남편은 매우 걱정이 되어 의사에게 저의 상황을 설명했는데, 의사는 우리에게 현재의 심각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는 60퍼센트는 기형아나 저능아나 몸에 이상이 있는 아이가 태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낙태시키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낙태는 주님의 말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친정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어머니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했고, 때가 되면 하나님이 건강한 보물을 주실 것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남편도 이 일로 목자님과 상담했습니다.
목자님은 저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셨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믿지 않는 동료들과 사장 부인이 이 일을 알고 아이를 낙태시키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사장은 여동생이 저와 같은 상황이었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낙태시켰다고 하면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한 동료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만일 정말로 기형아를 낳는다면 아이는 불쌍하고 부모도 고생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마음이 흔들려 매일 퇴근한 후나 아침에 깨어나서도 이 일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울면서 이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때 남편은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면서,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가지고 환난을 만나는 것은 주님이 우리를 시험하는 것이니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권면했고, 저는 이 말을 듣고 낙태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며 10개월이 지남
임신 10개월 동안 우리 부부는 늘 기도했습니다. 어느 안식일 오후에 남편은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제가 있고 또 저와 같은 시기에 임신한 자매가 팔로 아이를 안고 있는데 모두 아들이었고, 둘이 아주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우리는 뱃속의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몰랐지만 하나님은 이 환상을 통해 남편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임신한지 4개월 되었을 때 저는 남편과 함께 야시장에 가서 간식을 사 먹고 집에 돌아왔는데, 온 몸이 불편하여 토했고 배가 아주 아팠습니다. 병원에 가서 응급 치료를 받았는데 장염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한 후에 평안해졌습니다.
임신 7개월째 되는 어느 날 저녁 배가 아파 견딜 수 없어서 남편과 함께 가서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저의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조산 현상일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입원해서 치료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조산아를 낳는 것이 아닐까 정말 걱정되어 계속 하나님께 우리 모자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으셔서 임신한지 10개월 후에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임신 중에 차 사고를 만남임신 기간 동안 검사를 받을 때 태아의 위치는 항상 정상이었습니다. 매일 출근을 했는데, 어느 날 아침 동료가 오토바이에 저를 태우고 일하러 갔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중간에 자가용차가 정차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에서 사람이 문을 열고 나오려고 했는데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는 주의하지 않았습니다. 순간적으로 동료는 미처 오토바이를 멈추지 못하고 자가용 차 문을 재빨리 피했는데 차 문은 저의 배와 왼쪽 허벅지와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때 저는 허벅지에 큰 통증을 느꼈고, 무엇보다 태아가 걱정되었습니다. 직장에 가서 보니 왼쪽 허벅지에 피가 엉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중의 아이가 혹시 죽었을지 몰라 두려워 초음파 검사를 해보기 위해 즉시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병원에 가서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돌봐 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10분 후에 의사는 저에게 태아의 심장이 뛰고 있는데, 태아의 위치가 바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큰 능력과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사고가 날 때 아이의 위치를 돌려서 태아의 머리가 위에 오게 하셔서 자가용 차의 문이 태아의 머리에 부딪히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마음에 감사가 넘쳤습니다. 며칠 지나 또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는 저에게 태아의 머리가 다시 아래로 돌아가 정상 위치라고 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순산을 함
출산 날이 가까워지면서 저는 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출산은 아주 고통스러운 일인데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셔서 해산의 고통을 견딜 수 있게, 순조롭게 도와 주십시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으셔서 출산하는 날(1월 16일) 배가 조금도 아프지 않고 편하게 출산했습니다. 태아는 정상 체중이고 사지 온전하며 모든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부부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며 최대의 복입니다.
환상대로 이루어짐
사랑의 하나님이 저를 돌보시고, 저의 걱정을 아셔서 건강한 아들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저의 남편이 안식일의 기도 시에 본 환상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시기에 임신한 자매도 역시 아들을 낳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하며, 제가 교회와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아멘. (182-184)
대만총회 발행, 雲彩飛揚, 182-1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