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행복에서 행복으로

[본문말씀] : 시 128 : 1-6

[설교자] 정호민 목자님

[설교일] 2024년 2월 10일 토요일 오전예배

 

 

신앙인으로서 추구해야 하는 복은 무엇인지, 그 복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신앙인의 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여호와를 경외하며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경외하다’라는 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시 115:13)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절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며’ 다음에 이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도에 행하는 자’… 단순히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그 말씀대로 행하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시 25:12-14)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뇨 그 택할 길을 저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저의 영혼은 평안히 거하고 그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걸어갈 길을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그 길을 순종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신 6:24), (신 8:6), (신 10:12)

말씀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어떤 복을 주실까요?

 

1.  개인의 형통(2)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결과를 당연하게 여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가운데서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가능합니다.

 

(시 127:1-2)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수고한대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이자 특별한 은혜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성경적인 형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수고의 열매를 누리고 하나님의 함께하는 형통한 삶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2. 가정의 만족과 기쁨(3-4)

(3)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 ‘결실한 포도나무’는 ‘만족’과 ‘행복’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남편이 아내를 통해 참된 만족과 행복을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 어린 감람나무는 장차 자라나 열매와 기름을 내어주어 주인에게 기쁨을 줍니다. 이것은 장차 자라날 아이들의 모습을 소망하며 기쁨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절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복은 바로 가정의 행복, 가정에서 누리는 만족과 기쁨입니다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형통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가정도 함께 행복하게 하십니다.

 

(시 103: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대대로 자손에게 이어집니다.

 

(시 115:13-14)

13. 대손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4.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이유를 바로 알고,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복을 누릴 수 있길 원합니다.

 

 

3. 교회의 번영과 평강(5-6)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5-6절에서는 가정에서 더욱 확장되어 예루살렘, 곧 이스라엘 나라를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물과 영으로 거듭나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 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바로 교회의 성도들입니다. 즉, 하나님께선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개인의 행복, 가정의 행복뿐만 아니라 교회의 행복까지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특징은 한 사람만 누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해지고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삶에 참된 행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가정을 행복하게 하시고, 나아가 그 사람이 속한 교회를 행복하게 하십니다. 행복에서 큰 행복으로, 큰 행복에서 더 큰 행복으로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교회의 성도 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외함이 중요합니다.

 

바라옵기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개인의 행복에서 가정의 행복으로, 가정의 행복에서 교회의 행복으로 나아가시는 저와 우리 모든 성도님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