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믿음으로 나아가는 교회

[설교자] 정호민 목자님

[설교일] 2023년 1월 7일 (토) 안식일 오전 예배

 

[본문말씀] : 히 12:1-3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성경을 보면 믿음의 여정, 믿음의 경주를 종종 달리기에 비유합니다.

 

(고전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너희가 상을 얻도록 달음질하라…

달리기에는 상이 있는데 이 상은 (계 21:7)을 보면 이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유업, 영생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자에게는 하늘나라의 유업, 상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믿음의 경주을 완주하고 승리해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늘나라의 유업을 상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1. 무겁고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야 한다.

많은 짐을 들고 있는 사람은 경주에서 이기는 것 뿐만 아니라 완주하는 것도 힘들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나를 무겁게 하고 얽매이게 하는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죄라는 단어의 원어를 보시면 ‘표적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에서 죄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이유는 하나님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에게 유익과 영광이 되는 삶을 선택할 때 죄를 범하게 됩니다.

 

(딤후 2: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법대로, 말씀대로 경기하지 않으면 면류관을 얻을 수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경주 가운데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 즉 죄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중심에 하나님이 사라지고 내 욕심이 자리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된다면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가운데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잘못된 곳으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의 마음, 나의 중심을 잘 들여다봐야 합니다.

내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지.. 내가 짊어지고 있는 죄가 있지 않는가..

 

 

2. 인내로 경주해야 한다.

믿음의 경주는 마라톤보다도 훨씬 더 멀리 가야합니다. 적어도 마라톤은 정해진 길이가 있지만 우리가 달려갈 믿음의 경주는 언제 끝날지 모르니 계속 달려가야 합니다.

또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가운데 내 발목을 잡는 많은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눅 21:17-19) 17) 또 너희가 내 이믕르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과 핍박을 끝까지 견디고 인내하면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3. 예수를 바라보며 예수를 생각해야 한다.

2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셨습니다. 그 너머에는 눈앞에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고난을 참으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시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고난과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갈 우리를 위해 먼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벧전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우리에게 어떤 고난이 오는 순간에도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를 생각하는 성도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