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중3수련회 개최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큰 감사 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는 정말 안갔었으면 큰 후회를 했었을 것 같습니다. 4박5일 동안 힘들고 피곤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애들이랑 일주일도 갔다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다른 학년보다 수가 가장 적었는데 적은 만큼 애들이랑 정말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정말 화목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정말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는 저희 참예수교회의 초기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대전교회, 김천교회, 삼계교회, 서도교회, 전주교회를 갔다 왔습니다. 김천교회, 삼계교회, 서도교회에서 초기역사에 대해 배웠는데요.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매우 흥미롭고 참예수교회에 대해 애정이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역사는 박필선 목자님 순교에 대해 배우고 직접 그 길을 걸어보는 순례자의 길을 걷고 왔습니다. 걸을 때 묵상을 하면서 걸었는데 가면서 목자님이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가셨을지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렇습니다. 저라면 매우 두려웠을 거 같고 매우 외로웠을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까지 전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박필선 목자님처럼은 못해도 전도를 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저는 가기전에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요. 저희 수련회 때 내내 비가 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수련회 일정을 보면 비가 오면 하지 못하는 활동들이 적지 않게 있었는데요. 그래서 매우 걱정 하였는데 하나님의 역사로 저희가 활동하기 전에는 비가 오다가 나가자 순식간에 비가 그치고 맑아졌습니다. 또 저희가 다시 교회에 들어서자 비가 오기도 했었습니다. 3일째에 레프팅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비가 오면 탈 수 없는 활동입니다. 저희가 활동장소로 가는 과정에서도 비는 많이 오고 있어서 걱정을 하였지만 저희가 도착하자 비가 매우 줄었고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잠시 비가 멈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을 보니 저희가 있는 곳만 해가 떠있고 멀리에서는 번개가 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넷째날에 전주교회로 가서 전주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렸는데요. 찬양교류도 있었는데 저희 중3들은 2개를 발표를 했습니다. 하나는 율동이였고 하나는 참예수교회라는 찬양이였는데 거기서 한 부분을 저랑 또 다른 애들이 함께 듀엣을 맡았었습니다. 그때 가사를 보면서 찬양을 부르는데 눈물이 살짝 고였습니다. 그리고 이 간증 글을 쓸 때에도 너무 감동적이여서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리고 연합예배가 끝나고 전주교회 청년들과 다함께 레크레이션도 했는데 정말 재밌었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수요일에 전주 한옥 마을에 가서 미션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피곤하고 날씨가 더웠지만 매우 즐거웠고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까지 저희 중3 수련회 일정이었는데요. 이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셨습니다. 필요할 땐 비를 주시고 필요 없을 때 즉시 멈춰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수련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던 전국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상 간증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