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인천교회 한은애 자매님의 간증을 들려드립니다. 함께 은혜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저를 선택하시고 참 진리 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저는 인천교회 한은애 자매입니다. 참예수교회 모태신앙입니다. 아버지는 소천하신 삼계교회 한상욱 집사님이시고, 어머니는 현재 삼계교회에서 믿음을 이어 가고 계신 권정임 모친이십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주 5일제가 아니었습니다. 토요일에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라는 시골 마을에 살고 있던 저는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삼계교회에 부모님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영은회 때 일요일 예배를 드려보는 정도로 참예수교회를 갔습니다. 그 당시 부모님의 믿음은 농사를 지어 1남 7녀의 줄줄이 이어지는 자식들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느라 삶에 찌들어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신앙생활에 전념하시지 못해 자식들에게도 신앙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마을에 주일교회가 생겨 일요일마다 그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도 가지 말라고 하시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말씀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인천에서 직장취업 후 2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저는 일요일 교회를 다녔고 제법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단원으로 봉사하면서 열심인 신앙인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998년 어느 날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있었던 친언니로부터 하나님의 교회를 알게 되었고, 같이 예배를 한번 드려보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평소에 언니를 신뢰하고 있던 터라 흔쾌히 허락했고 서울 회기동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해서 예배도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심도 있게 성경을 공부해본 적이 없던 저에게 하나님의 교회에서 들려주는 세계 역사와 다니엘서 비교해석, 잘못된 주일성수, 성탄절의 진실 등 놀라운 성경의 비밀들을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교리 안에서 헛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출석하고 있던 인천의 한 장로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천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등록하여 한 달 남짓 다니며 교리 공부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서울 언니도 회기동에 있던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교회에서 안상홍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성경의 어느 구절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안상홍 하나님이 인간으로 다시 와야만 했던 이유와 성경에 기록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자 저는 갑자기 의심이 생겼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 발길을 우선 끊었는데 그렇다고 잘못된 주일교회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무렵 제가 장로교회에 다닐 때는 그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셨던 친정 아버지도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으시고 잠도 못 주무시고 걱정을 하시다가 그 당시 인천교회 담임 목자님이셨던 양봉도 목자님께 전화를 하셔서 저를 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셨었나 봅니다. 그 당시 인천교회에서 믿음생활을 하고 계셨고 지금은 대방교회에 계시는 유영무 형제님께로 부터 전화가 와서 양봉도 목자님을 한번 만나보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옳은 교리가 무엇인지 성경대로 가르치고 지키는 교회가 어디인지 찾고 싶었던 저는 유영무 형제님의 제안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양봉도 목자님을 만나서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 가지고 있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들을 양봉도 목자님께 들었고 세례, 성령과 방언에 대한 진리, 성부, 성자, 성령의 세 하나님의 이름들이 아닌 예수그리스도 하나이신 그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사실, 안식일의 중요성 등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다니시는 삼계교회와 그 당시 방문했던 인천 간석동의 교회에서 저는 화려하지도 고급지지도 않으며 성도들의 옷차림도 한없이 소박하고 허름해 보였지만 그 뒤에 숨겨진 너무나도 빛나고 값진 진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찾았던 참 진리가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님과 외할머니께 들었던 새벽기도 소리와 들려 주신 말씀들 속에 녹아 있었다는 사실에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레셋 민족이 살고 있는 짧은 길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지 않으시고 40년 긴 광야 길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리의 거룩한 곳에 모태신앙으로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쉽게 들어오게 하신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 일반교회, 하나님의 교회를 떠돌고 돌아 돌아 어렵게 찾아 그것이 참 진리였음을 깨닫게 하시고 비로소 그 안으로 들어오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놀라운 은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후로 참 진리를 절대 떠나지도 버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 후 믿지 않던 남편을 만나 참 진리 안에 있으며 시어머님과 22살인 아들과 함께 인천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서울에 있는 언니도 하나님의 교회를 나와 현재 강남교회에서 믿음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천하신 친정 아버지도 제가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을 너무 기뻐하셨고, 현재 삼계교회에 다니시는 친정 어머니도 저희 남편과 저를 매우 기쁘게 바라보십니다. 남편은 올 해 집사 안립을 받아서 집사님이 되었습니다. 안식일 봉사로 시골 친정 어머니를 거의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괜찮다고 하시고 주님 일 하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인천교회에서 믿음 생활한 지도 이제 25년이 훌쩍 넘어섰습니다. 너무나도 믿음이 연약했던 제가 그 동안 교회 임원,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때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최근 인천교회 성도수가 많이 감소해서 하나님 앞에 죄스럽고 낙심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럴 때 열심히 진리를 찾았던 25살의 저 자신을 소환합니다. 어떻게 만난 귀한 곳인데,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던 저에서 살 소망을 준 이 곳, 그리고 저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다시 그 감격을 떠올립니다. 어쩌면 평생 멸망의 길에서 헛된 삶을 살 수 밖에 없던 저를 참 진리가 있는 참예수교회로 인도해 주심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참예수교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친정 아버지, 양봉도 목자님, 유영무 형제님, 김명애 자매님께 감사합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나 있지만 저와 제 남편의 믿음이 연약할 때 우리 세 식구를 안식일 마다 차 태워 교회로 인도해 주셨던 김기환 형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언젠가 꼭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 8장 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