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올해 세례와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신 안양교회 김명*  자매님을 소개합니다. 자매님은 동생 김윤*  자매님의 인도로 2024년 봄 영은회에 참석하신 후 성령을 받으셨고 이후 9월 22일에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자매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Q1 참예수교회에 오시기 전에도 신앙생활을 하셨었나요?

네, 신앙생활 한지는 15년 정도 되었고 그동안 교회를 4곳을 다녔어요. 목사님 설교가 말씀 한 줄 읽고 세상 이야기가 많았어요. 말씀보다는 찬양과 기도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말씀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죠. 말씀이 없다 보니 제 주변에 넘어지는 사람이 많았어요. 권사 직분까지 받고 열심히 교회 다니던 분이 갑자기 신천지에 빠지기도 하더라고요.

Q2 참예수교회에 처음 오셨을 때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그전에도 몇 번 행사 때에 참예수교회에 오긴 했었어요. 예배 시간이 저는 너무 지루하고 졸리고 하품이 났었어요. 웃고 재밌는 것은 하나 없고 성경 말씀 대로만 하시니까요. 성령을 받기 전까지는 정말 그랬어요. 하루는 동생이 저한테 목자님이 이번 영은회 때에 언니를 꼭 모셔 오라고 했다는 거예요. 저는 전에 교회 다닐 때도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은 다 순종했었거든요. 또 동생들과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라 평상시 거부감은 없었어요.

Q3성령 받게 된 과정을 이야기해 주세요

영은회 첫날에 기도하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고요. 두 번째 날 기도할 때는 세상에 눈물이 그렇게 쏟아진 것은 처음 봤어요. 빗물처럼 쏟아져서 옷이 다 젖을 정도였으니까요. 가족들과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을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데 목자님이 안수를 하시는 거예요. 저는 이런 것은 처음 느껴 봐요. 제 머리에 불덩이를 확 얹어 놓은 것 같았어요. 너무 뜨거워서 엉덩이를 들썩이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혀가 갑자기 뻣뻣해지는 거예요. 순간 저는 ‘수술 후 발에 가끔 마비도 오고 하더니 이제는 입과 혀까지 마비가 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큰일 났구나 생각하고 기도를 멈췄어요. 그런데 목자님이 제가 입을 다물고 있으니까 가까이 오셔서 무릎을 꿇고 계속 안수를 해 주시는 거예요. 저에게 계속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그것이 성령인지 방언인지 전혀 몰랐어요. 잘 모르니까 그냥 안 하려고 했는데 목자님이 계속 안수하며 기도하시니 저도 모르게 혀가 돌아가며 방언이 나왔어요. 이후에 목자님께서 성령 받은 것을 확인하시고 선언해 주셨고 저도 그제서야 성령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Q4 성령 받은 후 사단의 방해가 많았다고 들었어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성령을 받으니까 기분도 좋고 교회에 꼭 가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더라고요. 옥상에서 고추에 물을 줄 때도 저도 모르게 몸이 흥겨워지고 찬양이 저절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런 기쁨과 함께 사단의 방해도 많았어요. 교회만 나오려 하면 넘어지고 부러지고 허리가 아프고 별일이 다 생기는 거예요. 한번은 안식일에 다 준비를 하고 시간이 남아 잠깐 쉬고 있는데 허리가 뚝 하더니 꼼짝도 못 하겠다는 거예요. 결국 옆집 할머니 아들이 저를 업고 병원에 갔어요. 전에 교회 다닐 때는 전혀 그런 것은 없었거든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동생 아니었으면 아마 포기했을 거예요. 목자님께도 왜 저는 안식일에 예배만 드리고 가면 사고가 나냐고 하면서 너무 힘들다고 했어요. 목자님께서는 세례를 못 받게 하려고 사단이 방해하는 것이니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한번은 심장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급하게 112 경찰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 심장 스탠스를 박는 수술을 했어요. 한쪽은 이미 스탠스를 한 상태고 다른 한쪽이 또 막힌 거예요. 목요일에 가서 금요일에 수술을 했는데 병원에서는 입원했다가 월요일에 퇴원을 하라는 거예요. 저는 교회를 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 퇴원을 하겠다고 말했어요. 의사는 잘못되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면서 반대했지만 제가 그 당시 은혜를 얼마나 받았는지 의사에게 “저는 성령을 받아서 괜찮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의사는 혹시 문제가 생기면 자기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명함까지 주더라고요. 그 정도로 토요일에 교회에 가고 싶었죠.

Q5 세례받고 많은 은혜가 있으셨죠?

세례 받기 전에는 멀쩡하다가도 아침에 일어나면 열이 38도, 40도까지 오르고 혈당이 500까지 오르는 날도 있었어요. 금요일부터 고통이 시작되고 안식일 아침까지 안 좋다가 교회에 오면 또 멀쩡해요. 그러다가 집에 가서 일요일이나 월요일에 또 몸이 안 좋은 거예요. 그런데 세례를 받고 이런 것이 싹 없어졌어요.

또 은혜를 받은 것은 성경이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전에는 성경책을 한쪽에 미뤄 놓고 보지도 않았어요. 그동안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본 적도 없고요. 지금은 안식일에 배운 것을 집에 가서 찾아 보고 형광펜으로 표시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정말 감사한 것은 세례를 받고 허리가 나은 것이에요. 저는 허리가 많이 쑤셨어요. 사진을 찍으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할 정도로 아팠거든요. 그런데 세례를 받은 후 세족례를 하는데 제가 옆에 앉으신 조갑순 모친을 불끈 세워서 나가시도록 돕고 있는 거예요. 그 순간 제가 허리가 안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너무 놀랍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Q6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해 주세요.

먼저는 목자님께 감사해요. 동생을 통해 저를 꼭 교회에 오라고 초대해 주셔서 이렇게 교회에 오게 되었으니까요. 또 저를 전도하고 인도해 준 동생 부부에게도 너무 감사하고요. 또한 저를 위해 그동안 눈물로 기도해 준 형제들과 어머니에게도 감사드리죠. 하나님께서 세례도 받지 않은 저를 정말 바쁘시게 성령을 먼저 주신 것 같아요. 저는 이제야 성경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해요. 이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려고요. 저는 많은 사람과 대인관계가 좋은 것 같아요. 또 전도의 사명이 제게 있는 것 같고요. 주변 가족과 지인들을 전도하는데 앞으로 올인하며 살고 싶어요.

자매님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풍성한 전도의 열매가 맺어지길 기도하며 모든 영광과 감사를 주님께 드립니다. 할렐루야.

<동생과 함께~^^>

<세례식에 와서 축하해 준 아들들과 동생부부>

 

인터뷰 진행| 백현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