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안양교회의 조갑 * 모친을 소개합니다!
1. 전도 과정의 하나님의 인도하심
올해로 81세가 되신 마리아회 조갑 * 모친을 소개합니다. 한옥 * 자매님의 전도로 교회에 나오신지 벌써 1년 6개월이 되셨습니다. 요양보호사이신 한 자매님이 전에 잠시 돌봐 드렸던 조 모친과 통화가 되면서 전도가 되셨습니다. 원래는 조 모친을 전도하려고 애를 쓰던 친구분이 계셨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셨습니다. 그분 또한 한 자매님이 아시는 분으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통화를 하셨다고 합니다. 한 자매님은 그런 안타까운 기억이 있어 오랜만에 연락이 된 조갑 * 모친을 빨리 전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하셨습니다.
관악역에 맛집이 있다고 하시면서 교회로 초대를 하셨고 (사실은 한 자매님도 처음에 이렇게 전도가 되셨답니다^^), 마침 그날은 안양교회에서 김장이 하는 날이었습니다. 조 모친께서는 예배도 잘 드리시고 점심은 물론 김장 김치에 맛있는 저녁 식사까지 하시고 가셨습니다. 교회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주변의 전도를 강하게 거부하셨던 분이 친구분의 죽음으로 마음이 가난해지셨고 마침 한 자매님의 권면으로 교회를 나오시게 되신 것입니다. 큰 어려움 없이 전도되신 듯 하나 사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2.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심
모친께서는 작년 9월에 온 성도의 관심과 축복 속에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셨습니다. 세례를 받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모친께서 물을 무서워해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 물속에 다 잠기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번의 시도로 물속에 오래 계신 모친께서 많이 힘들어하셨고 이대로 세례를 못 받게 되는 것은 아닌가 많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안타까움에 기도 소리가 들리고 목자님께서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간절히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 후에 모친께서 무사히 세례를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세례식 과정을 통해 모친께서는 자신을 향한 성도들의 사랑에 감동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즐거운 신앙생활
안식일이면 목자님과 함께 새 신자 성경공부에 참석도 하시고 댁에서 매일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십니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신다고 수줍어 말씀하시지만 궁금한 것도 물어보시고 말씀으로 권면하면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십니다. 조 모친님 옆에서 살뜰히 챙기시는 조명 * 자매님을 비롯해 마리아회 성도님들의 따뜻한 사랑, 안식일이면 차량으로 봉사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배려 등으로 모친께서는 교회에 잘 적응하시며 즐겁게 신앙생활하고 계십니다. 바라옵기는 하나님께서 모친에게 성령을 내려 주셔서 확실한 구원의 은혜를 받고 더욱 기쁘게 신앙생활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세례받으신 조모친과 전도하신 한자매님>
<마리아회의 축하찬양>
<조 모친의 손발이 되어 주시는 조명 * 자매님과 함께>
글| 백현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