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주 안에 있는 가정
[본문말씀] 에베소서 5:31–6:4
[설교자] 유요한 목자님
[설교일] 2025/5/3 (토)
5월은 한국에서 가정의 달로, 가정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시기의 달이다. 성경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루는 가정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도록 한다.
[창세기 1:27–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하나님이 천지 창조 후 사람을 만드시고 복을 주시고 (창 1:27–28), 그리고 가정을 세우셨다 (창 2:24).
말씀을 통해 보았듯이 가정, 결혼 그리고 출산은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구속의 경륜 안에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리고 사람을 만드셨다. 그 후 처음 하신 두 가지 일은 바로 복을 주시는 것과 가정을 만드신 일이다. 그 복은 남자와 여자가 연합하여 가정을 만드는 것을 통해 누릴 수 있다.
세상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고, 세상의 기준대로 결혼을 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복을 누릴 수가 없다. 근본적 해결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정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남편의 역할: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
[에베소서 5:25–33]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해야 한다. 단순히 물질적, 행동적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영혼을 귀히 여기고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책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남편의 사랑은 자신의 몸처럼, 즉 아내가 자신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남편은 아내의 부족함과 상처를 위해 기도하고 돌보며, 아내를 거룩하게 세워야 한다. 아내의 완성, 즉 영광스러운 모습은 결국 남편의 책임과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님께 기도를 통해 아내를 아름답게 완성되는 것이 남편의 책임이자 역할이다.
아내의 역할: 경외와 순종
[에베소서 5:22–24, 33]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23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4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베드로전서 3:1–6]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아내는 남편을 주께 하듯 순종하고 경외하라고 명령 받았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아내도 남편에게 순종해야한다. 순종 또한 모든 것을 이해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순종함을 통해 아내의 내면이 단장되고, 하나님 보시기에 값진 존재가 되는 것이다. 비록 아브라함이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며 순종한 사라처럼 말이다.
이 순종은 세상적 관점의 “참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단장과 영광을 위한 순종임을 알아야 한다.
결론
가정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고, 주 안에서 이룰 때 영적인 복을 누릴 수 있다. 남편은 아내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책임지고 기도할 것. 아내는 믿음으로 순종하며 내면을 단장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할 것. 이 과정을 통해 가정은 영광스러운 교회와 같이 변화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