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 에너지 자원 중 석유, 석탄, 천연가스의 매장량은 현재와 같은 양을 소모한다고 하면 앞으로 각각 40년, 170년, 65년 정도 사용할 양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2008년 현재 기준). 분명한 사실은 인간의 수명이 한정되어 있듯이 지구가 인류에게 공급할 총체적인 자원의 양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구가 병들어가는 심상치 않은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가운데 있고, 그로 인해 해수의 온도 변화로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엘리뇨(El Niño) 라니냐(La Nina)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과 더불어 근래에 처처에 지진과 해일 같은 천재지변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과거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바이러스, 병균들이 창궐해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또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비해 필요로 하는 수자원이 모자라 물부족으로 고통하는 미래가 인류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물부족으로 인해 수자원이 새로운 분쟁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만 보아도 인류는 원하지 않지만 지구의 멸망과 인류의 종말은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의 멸망에 대해서 분명히 선언하셨고 그 때의 징조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신실하신 주님이 그런 미래를 말씀하셨다면 우리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벧후3:10-13)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딤후 3:1-5)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성경이 이야기하는 마지막 날의 징조는 이렇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마지막 날이 다가오는 징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사람의 지혜가 발달합니다.
오늘날 인류가 형성한 문화와 문명은 놀랍습니다. 과거에는 몇 달 걸려서 도달하는 거리를 현대의 교통수단을 통해 불과 몇 시간에 도달합니다. 작은 이동 전화기로 수천 리 떨어진 곳에서 마치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듯이 의사소통합니다. 인터넷이라는 정보 그물망을 통해 전 세계를 국경의 제한 없이 넘나들며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천 명을 동원해서 해야 되는 일을 기계적인 장치와 첨단 장비를 통해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해치웁니다. 계절과 장소에 관계없이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첨단 가전제품은 인간에게 무한한 여가시간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화와 문명은 사람의 지혜가 과거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도로 발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전 5: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단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둘째,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이 대적합니다.
전쟁은 인간 사이의 분열과 분쟁의 가장 극단적인 적대 상황입니다. 말세가 다가오면 이런 전쟁과 분쟁의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더욱 확대된다고 성경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살펴본대로 인간의 문명은 눈부시게 진보하고 있는 반면 인간의 영성은 점점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역사가 시작점부터 인류는 셀 수 없는 많은 전쟁들을 치렀습니다. 자원 때문에 분쟁하고 사상과 문화와 인종의 차이 때문에 분쟁해왔습니다. 그런데 과거는 단순한 사회여서 집단과 집단 간의 분열의 양상도 상대적으로 단순했지만 미래는 더욱 복잡한 다변화 사회여서 분열과 갈등의 내용이 더욱 복잡해지고 그 정도도 점점 깊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마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막 13: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셋째, 대환란이 있습니다.
미래에는 이런 분열의 양상이 인간과 인간, 인간과 피조물 사이에서 그리고 육적인 세계와 영적인 세계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이야기하는 대환란이란 바로 그런 총체적인 분열을 가리킵니다. 이 대환란의 기간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큰 핍박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성경은 그 대환란에 대해서 유사 이래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큰 환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 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계 9: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넷째, 거짓선지자가 출현합니다.
미래에는 전쟁, 기아, 분란 같은 외부 세계에서의 혼란뿐만 아니라 영적 내부 세계에도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불신자들은 더욱 악하게 타락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도 신앙에서 멀어져 실족하게 되는 애석한 미래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즉, 거짓 선지자들이 출현하여 택하신 성도조차 거짓 교훈으로 미혹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의 인본주의적 사상들이 신앙의 정신을 훼손시키고, 물질주의 쾌락주의의 풍조로 성도가 세상에 취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소식 가운데 자칭 예수라 하는 자들, 시한부 종말론자들, 극단적 열광주의자들, 종교 통합을 꾀하는 자들의 출현은 모두 이런 영적인 내부 세계의 측면에서 나타나는 말세 징조에 대한 예언의 성취로 볼 수 있습니다.
(마 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요일 2: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 인 줄 아노라
(마 24:11-12)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