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 때 천사들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본 그대로 지상으로 재림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위해서 재림하실까요? 성경은 이에 대해 의인에 대한 구원과 악인에 대한 심판을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구원과 심판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구원이라는 단어는 좋아하지만 심판이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심판은 없고 구원만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만약 악인에 대한 심판이 없다면 의인에 대한 구원도 있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의인에 대한 구원이 없다면 악인에 대한 심판이 필요 없습니다. 구원과 심판, 이 둘은 상호 연결된 사건으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 동시에 일어날 것입니다.
(마 25: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마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의인에 대한 구원과 악인에 대한 심판은 세상 끝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의인의 구원이 없다면 성도가 의를 추구하고 선을 좇으며 살아갈 이유가 없어집니다. 만약 심판이 없다면 악인에 대한 보응도 없으므로 세상에서 악인들은 더욱 악을 행하며 살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재림은 받드시 있어야 하며 재림 시 심판대 앞에서 의인의 구원과 악인의 심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창세 이후로 발생한 인류사의 모든 부조리와 불의의 문제가 해결되고 우주적인 공의가 실현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억울하게 살해당한 아벨, 사가랴 선지자에 대해서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 23: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세상의 종말은 분명히 다가올 일이지만 성도는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국을 사모하는 자라면 마땅히 종말에 있을 환난과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을 추구하며 내세를 준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가치가 영원하고 내세를 준비하는 삶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제시하신 가장 큰 계명을 성취하기 위해서 땀흘리며 노력하는 것입니다.
(벧전 4:7-8)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