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안식일을 이렇게 지킵니다.
위에서 살펴 본대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되어야 할까요? 느헤미야 시대 이후 유대인들은 안식일 준수에 대한 과격한 적용을 통해서 안식일 39개조 금법이 형성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엄격한 금지 조항은 하나님이 안식일을 주신 목적과 취지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안식일의 노예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안식일 준수에 대한 큰 전제를 말씀하셨습니다.
참예수교회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유대인들이 지켰던 ‘율법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비와 사랑의 정신 아래,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말씀에 따라 ‘은혜의 안식일’을 지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성일로 지키는 타 교단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본회의 안식일 준수의 모습은 미흡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안식일을 성일로 주장하면서 정작 잘 지키지 않는 교회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안식일’이 아닌 ‘은혜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자기의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셔서 예배에 참예하셨고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쳐주셨고 선행에 힘쓰셨습니다. 본 교회는 예수님이 복음서에서 보여주셨던 모습대로 은혜 아래서의 안식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시까지 현대 이스라엘인들을 지키는 것과 동일한 시간대에 안식일을 지킵니다. 세속적인 오락과 노동을 삼가고 가족들과 함께 예배에 참예합니다. 또 성도들은 교회의 여러 가지 일을 분담하여 봉사합니다. 또 안식일에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연약한 신도들을 방문하고 교제합니다.
(사 58:13-14)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사 56: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같이 행하는 사람, 이같이 굳이 잡는 인생은 복이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