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어린이를 섬기고 축복하는 교회 [마19:13-15]

[설교자] 장흥진 목자

[설교일] 2022년 7월 2일(토) 안식일 예배

 

 

유대인들은 관례적으로 아이들이 1살 정도가 되었을 때, 복을 받기 위해 랍비에게 데려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로 나아온 이들을 제자들이 책망하자, 예수님께서는 몹시 분히 여기시고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어린이’ 라는 존재를 어떻게 대해야 하며 어떤 존재인가를 본문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13 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

15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거기서 떠나시니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

 

과연 어린이가 어떤 존재이길래 이처럼 말씀하셨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어린이는 어떤 존재인가?

먼저, 어린이는 마땅히 환영받고 영접해야할 대상입니다. [마19:14],[막10:14]

  • 어린이는 천국을 얻을 자로서 축복의 대상입니다.
  • 주님께서는 어린이가 주님 앞에 나아오는 것을 크게 기뻐하십니다.
  • 주님께서는 어린이를 존귀한 존재로서 소중히 다루십니다.
    – 어린이를 대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눅9:48]
    – 어린이는 천사들을 통해 섬김을 받고 있는 구원 받을 후사입니다. [히1:14]

두 번째로, 어린이는 마땅히 보호와 배려(곧 보살핌)를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 어른들은 어린이에게 각별한 사랑과 배려를 통한 보호와 안전을 제공해야 합니다. [민32:16-17]

세 번째로, 어린이는 하나님의 언약으로 이끌어야 할 대상입니다. [마19:15]

  • 어린이가 주님의 축복 안에 거하도록 주님의 은혜의 자리로 이끌어줘야 합니다. [딤후1:5]
    – 부모는 아이들을 주님 앞에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대하20:13]

마지막으로, 어린이는 말씀으로 양육해야 할 기회의 시간 안에 있는 대상입니다. [눅18:17]

  • 어린이 시기에는 의심이 적고 그대로 믿는 순수성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므로 이 때 믿음을 잘 심어줘야 합니다. [눅10:21]

 

2. 어린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첫 번째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의 자산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어른들은 어린이가 하나님 안에 끝까지 거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 어린이는 우리가 섬기고 축복해야 할 대상입니다.
    – 특히 부모가 믿지 않는 가정의 아이에게는 우리 모두가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에게 감동이 되어 ‘하나님의 품이 내가 머물러야 할 곳’임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가 끝까지 믿음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한 생명을 구한다는 생각으로, 믿음의 후계가 끊기지 않도록 사랑을 듬뿍 담아 대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을 분담하여 어린이를 섬기고 축복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 예배 시간에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지 않고 큰 마음으로 사랑스럽게 바라봐야 합니다.
  • 부모가 아이를 교회에 데려오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도록 모든 성도들이 사랑으로 함께 돌봐야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과 교회가 성경의 교훈과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성숙한 사랑 가운데서 어린이를 섬기고 축복하길 원합니다.

 

‘어린이를 섬기고 축복하는 교회’ 유튜브로 시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