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일: 2023. 1. 14.(안식일)

장    소: 참예수교회 안동교회

제    목: 두 가지 기도(행4:29-31), (전도를 위한 기도에 관하여)

인도자: 박누가 목자님

  사도행전 3장 1절에서 10절까지 읽어봅시다. 성전 미문에 앉아 있었던 앉은뱅이를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이 그 사람이 걷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 두 사도들은 늘 기도하러 다니면서 그 앉은뱅이를 보았을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사도들이  전도를 위한 기도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사도들은 전도를 위해 무엇을 기도했으며 전도할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여주기를 하나님께 기도했을까요? 

   베드로는 앉은뱅이가 일어난 이 놀라운 사건에 관해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시작합니다.(행3:11~4:7) 그리고 이튿날 장로와 서기관들이 사도들에게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느냐는 물음에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해 말하기 시작합니다.(행4:8) 사도들이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수많은 백성들과 관원, 장로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할 수 있었던 권능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요?

  먼저 전도를 위해 우리는 성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일으키기 전 성령을 충만히 받았습니다.(행2:4) 그리고 늘 성전에 다니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충만한 성령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또 성령의 충만을 받아 진리를 기탄없이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행4:19-20]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성령의 충만을 받아 복음을 전할 때는 가까운 사람, 가까운 곳부터 전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늘 성전을 왕래하면서 앉은뱅이를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가까운 왕래지에서 누구를 보고 있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성령에 충만을 힘입어 진리에 확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도를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방에 앉아 기도하고 말씀만 읽는다고 해서 전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할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도 두루 다니시며 전도하셨음을 기억합시다.(마4:23-25 / 눅4:42-44) 더불어 복음을 전하기 전 나부터 ‘빛과 소금’이 되어 말과 행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모든 전도를 위한 준비를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 전도를 위해 우리는 주의 이름이 있는 곳에 표적과 기사가 함께 하심을 믿고 전해야 합니다. 혹 전도대상자가 병 중에 있다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낫게 해주심을 믿고 모두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난 표적이 있다면 앉은뱅이의 기적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그 백성들처럼 우리 성도 안의 믿음 역시 성장 시킬 것입니다.

[막16:15-20]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은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이제 다시 한 번 사도들의 기도를 상고해 봅시다.

[행4:29-31]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우리는 전도를 위해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고’,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시다. 이 두 가지 기도를 잊지 말고 항상 우리의 입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2023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권능과 성령의 충만으로 전도의 문이 열리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