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제가 받은 주님의 크신 은혜를 성도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참예수교회에 들어온 계기, 온 가족이 전도가 되고 주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된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5살에 처음 참예수교회에 들어왔습니다. 3대 독자셨던 아버지가 제가 7살때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까 일가친척도 없었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는 자식들을 키워야 하셨고 또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하고 할머니와 외갓집에 계시던 외할머니까지 이렇게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한집에 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결혼한 언니(저의 이모)가 너무 가난하게 사니까 저를 이모 집에 가서 도와줘야 된다하셔서 언니 집으로 14살때 가게 되었고 조카를 업어서 키웠습니다. 그 후 4년을 이모 집에서 살았고 18살에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20살 때 49세셨던 어머니마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저는 직장에서 5년을 근무를 하고 형부의 중매로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 날 첫 선을 보고 다음해 3월에 약혼을 했어요. 10월에 날을 잡았는데 한 분 계시는 친정오빠가 32살에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10월에 결혼을 하고 1년 후에 아들을 낳았는데 낮이고 밤이고 돌아가신 오빠의 형상이 꿈에 보이고 무서웠고 귀신한테 시달려서 일상생활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몸은 말라가고 살림을 하는 것도 무리가 가서 언니, 형부, 남편, 시어머니가 굿도 하고 여러방법을 썼지만 그 무서움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갓 돌이 되고 그제서야 교회를 다녀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저희 시댁 형님인 이정순 자매님은 장로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형님께서 권사님, 집사님, 교회 분들을 모시고 오셨고 저에게 안수기도를 하시고 가셨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일요일날 교회를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저희 집 옆에 아기를 키우는 아줌마 집에 또 한 분 친한 분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분하고 눈이 탁 마주친 거예요. 그 분이 우리 정 집사님 사모님이셨어요. 그 분이 “우리 교회 한번 와 봐! 와 봐!” 이렇게 하는데 여기 와보라는 말씀이 그렇게 가슴에 닿더라고요. 거기가 어디냐고 그랬더니 참예수교회라고 있어 그러는 거예요. 그러면서 부사동 사거리인데 교회는 작고 2층이야. 사람은 몇 명 없어 이러는 거예요. 그러다가 허수진 목자님과 사모님, 그리고 어떤 아줌마들하고 권자매님도 같이 저희 집에 오셨어요.

허목자님께서 매미 그림을 그리시더니, 이 매미가 번데기 자체로 있지만 이것이 세월이 지나가고 몇 년이 지나서 허물을 벗고 나오면 매미가 되어서 날아가는 세월이 있다. 우리 사람도 이 세상에서 이렇게 살고 있지만 하나님을 믿으면 나중에 매미처럼 이렇게 부활을 하게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그렇게 가시고 나서 토요일이 됐어요.

저를 교회 맨 앞자리에 앉혀놓고 허수진 목자님이 그때는 집사님이셨고 설교를 하시는데 소금의 사명이라는 설교를 하시는데, 소금이 그냥 소금으로 있으면 사람한테 다 밟히는데 자기가 희생을 하면 맛있는 배추김치를 만드는 양념이 된다. 우리들도 소금처럼 자기가 희생을 하고 자기 몸을 녹여서 희생을 하면 하나님 앞에서 귀히 쓰이게 될 것이다. 이런 설교를 하시더라고요.

그 다음날 아침에 형님께서 교회를 가자고 하셨는데 안식일을 지키고 토요일날 교회를 가야 된다고 하니까 참예수교회가 뭐냐고 이단이라고 당장 가지 말라고 난리가 나셨죠.

근데 또 어기고 두 번째 교회를 갔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오후 예배 끝나고 났는데 목자님께서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성령 충만 받기를 위하여 기도하자는 거예요.
목자님이 할렐루야 하라 그래서 할렐루야 기도를 하고 있는데 목자님이 안수를 하시고 저는 갑자기 눈물, 콧물이 나면서 잘못했던 지난날들이 생각나면서 혀가 돌아가고 성령을 충만히 받았어요.

교회 밖을 나왔는데 모든 사물이 다 새롭게 보이는 거예요.
나무도 새롭게 보이고 제 마음도 새롭고 그냥 하늘도 새롭고 다 새로운 거예요. 그 동안 무서웠던 연탄 창고도 안 무섭고 다락방도 가보았지만 그 더럽고 사악한 귀신이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 앞에서 힘없이 쫓겨나가고 저는 무서움에서 해방이 되었답니다.
우리 사모님께서 이제 하나님 아들은 되었지만은 죄를 씻어야 되니까 세례를 받아야 된다 그러시더라고요.

형님한테 세례를 받는다고 하니까 무슨 공부도 안 하고 세례냐고 또 이단이라고 안 되겠다 하면서 형님이 한번 교회를 오신다고 하시더니 세례받는 날 오신 거예요.
형님이 그날 세례를 받는 곳까지 따라 오셨는데, 하나님 은혜로 천사 소리를 들려주셔가지고 세례를 그날 저랑 같이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바로 그 물가에서 안수기도를 통해서 성령까지 충만하게 받게 되셨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 뿐만 아니라 형님까지도 구원을 시키려고 믿음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귀신한테 시달린 저를 충만한 성령을 먼저 주시고 귀신도 쫓아주시고 하셨나 봐요.

그 후로 큰집 형님, 시어머님과 그 가족들, 형님네 고모부 가족들, 결혼 안 한 시누이, 결혼한 외사촌 시누이 등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던 거죠.
근데, 제사를 모시고 저보고 서양귀신을 믿는다고 그러던 남편을 교회로 인도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흘렀어요. 허수진 목자님이 순종하는 길만이 남편을 전도하는 길이라 하셨고 그저 순종했어요. 그렇게 한 5년 가까이 되었는데, 어느 날 제가 교회를 가자고 했더니 발이 더러워서 나는 교회를 못 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세족례를 실시한 거예요. 세족례 물을 세수대에 떠다가 뽀득뽀득 씻겨가지고 교회로 모시고 왔습니다. 현재 저의 남편도 신앙생활을 하고 십일조 생활도 하며 하나님 은혜로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한번은 아들 태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엄마 엄마” 부르고서는 쩔뚝쩔뚝하고 방에 들어왔어요. 집의 뚱그런 선인장이 넘어지고 그 가시위에 넘어져서 무릎이 찔리고 가시가 박혀 피가 난 거예요.

그럼 병원으로 데려가야 되는데, 저는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고 앉은뱅이도 일으키고 하시니까 우리 태규를 이렇게 해야겠다 해서 아들한테 기도를 하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고서는 안수를 하면서 선인장 가시는 빨리 없어져라 하고 일어나 걸어라 이렇게 기도했어요.
다시 업고 병원에 데리고 와서 가시도 빼고 치료했더니 다행히 걸었어요. 저는 제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이렇게 걸어라 했으니까 하나님 은혜로 더 빨리 나았다고 믿습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쫓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디도서 3장 4절)

저는 이 말씀이 참 좋습니다. 사람이 모든 이치를 잘 안다고 하여도 결국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9절을 보면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저는 이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굽이굽이 모든 일들을 주님께서 함께 동행하시면서 저를 위로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주님께 헌신하면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