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합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이미 다 아신다는 말씀을 체험 하였음을 간증하려 합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그러니까 약 20년 가까이 이명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명을 치유할 수 있다는 말에 비싼 돈을 주고 뜸을 구입해서 치료해 보았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명 때문인지 점점 시간이 갈수록 작은 소리나 주파수가 높은 소리는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압력 밥솥의 칙칙거리는 추의 음을 듣지 못해 다른 가족에게 소리를 들어 달라고 부탁을 해야했고.

현관문 버튼 소리를 듣지 못해 같은 번호를 여러번 눌러 문을 열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 였고.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 방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 지면서 가장 불편 했던점은 상대방과의 대화가 어려워 지는 것을 느꼈을 때였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다 보니 계속해서 되묻게 되고 이런 경우가 반복되면서 저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마치 알아 들은것 처럼 연기를 하고 혼자 이야기의 내용을 추측하는 버릇도 생겼습니다.
상대방을 오해 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저를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생활의 불편함으로 인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 보았지만 뽀족한 방법이 없다고만 하더군요.
보청기를 사용할 정도는 아니니 그냥 지내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런 저의 문제를 어쩔 수 없는 노화의 일종이라고 받아들였지 이 일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적은 없었습니다.
이미 차고 넘치도록 받은 은혜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전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새벽 기도를 교회에서 하지 않았는데 올해 부터 새벽 기도를 교회에서 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동안 아침마다 교회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1월 20일. 그날도 아침에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돌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1월 이였기 때문에 날씨는 추웠고 차 문은 창문까지 모두 닫혀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기 위해 5분쯤 운전을 하고 오는데
갑자기 왼쪽 귀 안으로 강한 바람이 휘~익 불어 들어 왔습니다.
마치 바람이 왼쪽 귀로 들어 오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기분 이였어요.

바람이 왼쪽 귀 속으로 들어 오자 마자 꽉 막혀 답답했던 머리 속이 시원해 지면서 잡자기 세상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고산 지대에 올라가면 기압 때문에 귀가 멍멍 하다가 침 한번 삼키면 뻥 뚤릴때 느낌처럼 귀 안, 그리고 머리가 시원해지고 맑아 졌습니다.

차 안이라 이런 강한 바람이 갑자기 들어 올 곳이 없는데 너무 신기하고 놀랍고 이상 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전 하나님의 입김이 그순간 저의 귀를 치유해 주신거라 확신 합니다.

이 일이 있은지 일년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명의 증상은 거의 없고 듣는 부분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많이 좋아 진거 같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

── 마가복음 5장 34절

저는 이 여인만한 믿음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한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시고 필요에 따라 다 주신다는 믿음은 조금 있습니다.

 

이와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 로마서 8장 26절

 

성령 기도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이 제게도 임하셨음을 많은 성도님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