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어떻게 새해의 계획을 세울것인가 (약 4:13~17)

[설교자] 홍영석 목자

[설교일] 2023년 12월 30일(토) 안식일 오전예배

야보고서 4장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2023년 한 해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얼마 남지 않은 2023년도 잘 마무리해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주님이 주신 선물 같은  2024년도 잘 보내야 할 것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명문대를 나와도 성공한 사람들과 성공하기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차이를 보았더니 첫번째. 목표를 세웠느냐 세우지 않았느냐 두번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어졌다 합니다 . 시간은 참 빠릅니다. 짧은 인생에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어떻게 다 하고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33년 살면서 3년만 일을 하셨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우리 인생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짧은 인생을 사면서 우리는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첫째. 사람의 계획은 허무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누군가 원대한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울 때 야고보 사도는  위로와 격려, 용기를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중심에 없는 계획은 안개처럼 허무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는가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계획은 내가 중심인 계획 즉 내 생각만 가득한 계획인 것입니다.이를 잘 보여주는 예가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입니다. 많은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남은 여생을 즐기려 계획을 세우지만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말씀을 주십니다.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계획은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관계있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둘째. 계획은 하나님 뜻 안에서 세워야 합니다.

첫 번째를 이해하지 못하면 두 번째는 할 수 없습니다.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사람의 계획의 허무성이 무효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라는 믿음은 얼마나 미신 같은 믿음인지요.천지 만물을 질서에 따라 지으신 하나님을 보더라도 막연히 복을 주실거야 라는 담력의 성도들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15절에 나오는 “주의 뜻”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계획을 세우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 되신다’ 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죄에서 해방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의 자리에 나를 앉혀 놓았다면 주인의 자리를 다시 돌려 놓으십시오. 모든 계획은 하나님과 상의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상의하는 법은 “기도”입니다. 긴 시간을 할애하여 깊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상의하는 자는 실천적무신론자 즉 입으로는 주님이라고 고백하지만 실상은 자기 주도적으로 사는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고전4: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고린도 교회를 가고 싶어 했으나 하나님의 허락 속 에서 내 삶이 이루어진다는 신앙이 있던 바울 사도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심 안에 있음을 인정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감사”, “주님이 허락하신다면”이라는 고백이 넘치는 대만 성도들처럼 우리도 삶의 모든 계획이 주님의 허락 하심 속에 감사함으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셋째.선을 행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선한 계획은 선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선한 계획이 아닙니다. 규례를 지키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 이 선한 계획을 행한다면 죽어서도 그 영향력은 살아있습니다. 부디 하나님 뜻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기쁨을 받는 성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