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제목] 우리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에 (창세기 13장 5-13절)

[설교자] 유바나바 목자

[설교일] 2022년 7월 2일(토) 안실일 오전예배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9. 네 앞에 온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 화평함과 거룩함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인간의 연약함으로 때론 우리의 삶, 가정, 직장 심지어 신앙공동체에서도 여러 갈등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본문에서 아브람의 종들과 롯의 종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들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창13:6)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그 소유가 많아서… 다시 말해서 그들은 물질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1.  갈등보다도 더 중요한 가치에 초첨을 맞춰야합니다.

갈등만을 바라보는 것보다 갈등을 넘어선 가치를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브람은 어떤 가치를 발견했을까요?

1)돈보다 골육이 더 중요합니다.

(창 13: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아브람은 조카 롯과 어떤 관계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다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한 아버지를 둔 형제 관계입니다. 형제 관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믿음의 가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갈등의 현장에 주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창 13: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다툼의 현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방인들은 우리의 행동으로 인해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반대로 비현실적인 대안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입니다. 모든 갈등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갈등에 있어서 각자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갈등의 상황에서 아브람이 선택한 방법은 ‘양보하는 것’ 이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갈등을 바라보고,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불화가 생겼을 때, 예수님께서 희생의 제물이 되어 해결하셨습니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희생의 방법입니다.

3. 믿음에 근거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아브람의 선택과 롯의 선택을 비교해볼까요?

롯의 선택: 눈에 보기 좋은 것

(창 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아브람의 선택: 산지로서 양을 키우기에 어려운 곳

(창13: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하나님께서는 땅을 선택하지 않은 아브람에게 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창 13:14-15)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갈등이 생겼을 때 갈등만을 생각하지 않고 믿음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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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서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