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18일 (화) 저녁예배

[설교제목] :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본문말씀] : 사무엘상 227~36

[설교자] : 박은진 목자님

 

사무엘상을 통해 알 수 있는 주제는 크게 2가지다.

1.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세우시는가?

 하나님 나라 = 교회

2.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어떻게 세우시는가?

 1) 왕 2) 제사장 3) 선지자

 

(27) ‘하나님의 사람’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도 그를 택하여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후 1:20)
하나님께서는 한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다. 그러나 본문말씀의 3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약속을 거두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왜 약속을 철회하셨는가?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30)

그 이유는 엘리 가문에 문제가 있기에 축복의 약속을 받을만한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죄의 보응을 치르시는 분이시다.

 

◈ 엘리 가문이 받게 될 죄값

1. 늙을 때까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할 일꾼이 없을 것이다. (31)

2. 가문의 사람들이 죄의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33-34)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 많고 비둔한 연고라 …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 빼앗긴 것과 그 시부와 남편의 죽은 소문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죽어갈 때에 곁에 섰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지도 아니하며 관념치도 아니하고 (삼상 4:17-19)

3. 구걸하다시피 제사장 직분을 이어갈 것이다. (36)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가로되 청하노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36)

(삼상 4:20-21)

 

◈ 하나님께서 엘리에게 베푸신 은혜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나의 제사장을 삼아 그로 내 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7-28)

1.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27)

2. 존귀한 제사장의 직분을 주셨다. (27)

3. 제사장의 분깃을 얻게 하셨다. (28)

 

◈ 엘리가문의 죄악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29)

1.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였다.

2. 하나님보다 자식들을 더 귀하게 여겼다.

하나님보다 자식들을 귀하게 여긴 것은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은 행위다.

부모로서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죄가 된다는 것이다.

(출 20:5)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 22:37)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할 때 먼저 생각하라고 하셨다.

(마 10:37)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 합당한 모습이 아니다.

3. 하나님께 드린 것을 빼앗았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일꾼을 세우심으로 엘리 가문을 심판하신다. (35-36)

그 새로운 인물이 바로 사무엘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대로 행했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 3:10)

하나님의 마음과 뜻대로 행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상에 걸맞는 태도이다.

(행 13:22) 다윗도 도덕적으로 죄를 지었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 뜻에 합당했기 때문에 귀하게 쓰임받았다.

(눅 1:38) 마리아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응답했다.

(눅 5:5)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5) ‘나의 기름부음 받은 자’ : 마쉬아흐 = 메시아

(히 6:20) 우리는 대제사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제사장으로 쓰임 받아야 한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으로 불러주셨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자기 생각과 주장이 강해서는 안된다. 서로를 이해하며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가장 충실한 일꾼, 즉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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