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헌신 목자님의 신앙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안동교회 이번 성도간증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 박헌신 목자님의 신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안식일 교회의 문서 전도 일을 하시던 목자님께서는 처음 장로교회에 전도되셨다가 ‘안식일’을 지켜야 된다는 성경 말씀을 깨닫게 되셨다.
“다른 말씀을 읽어보면 사람한테 복을 주신다고 했는데 ‘안식일’만큼은 ‘그 날’을 복주신다고 했다. 그러면 복주신다는 날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그 말씀이 참임을 깨달았다. 주일이 아니고 우리는 하나님 말씀 따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박헌신)”
그리고 과감히 장로교에서 안식교로 개종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라 세례를 받고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참예수교회 진리를 접하신 후 안식교의 모든 일들을 그만두기로 하셨다. 정말이지 목자님을 참 교회로 이끌어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바로 말씀을 통해 역사하셨음을 알 수 있다. 늘 참예수교회 세례를 받게 되신 일을 추억 하시면서 목자님이 자주 외우셨던 성경 말씀이 떠오른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3:3~8)
이후 안식교 목사 안립을 받으면 삶의 경제적인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제안을 받게 된다. 일곱 자녀의 생계가 달린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님께서는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것처럼 세상 유혹과 물질을 포기하시고 진리를 선택하셨다. 이 신앙의 여정은 유튜브 영상에도 이미 잘 소개되어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4PPaNLp5nZY)
목자님을 통한 믿음의 간증은 안동교회 성도님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일례로 목자님은 성령을 받으시고 약 한 달 이상 기도하실 때마다 아름다운 영언이 계속 나오고 기쁨이 넘쳤다는 간증을 들려 주신 적도 있다.
또한 끼니가 없어서 어려울 때도 의인이 걸식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믿고 기도하시는 순간, 이웃집에서 곡식을 가지고 왔다는 간증을 들려 주시기도 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37:25)
어릴 때부터 늘 보아왔던 고 박헌신 목자님은 한 번도 남을 비판하거나 교회 일에 토를 달거나 하시는 걸 본 적이 없으며 그저 기도하면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던 분으로 기억한다.
어느 날 차를 몰고 가던 내 앞을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스쿠터(오토바이)를 타시고 전도하러 가시던 목자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 분의 신앙과 삶을 생각하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이 절로 떠오른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박헌신 목자님처럼 사람의 가르침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