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약 2: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편지를 썼다. 이것은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 그 가운데 스데반의 순교 사건 이후 각 나라로 흩어진 성도들을 뜻한다. 그래서 야고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뿔뿔이 흩어져 믿음을 지키고 있는 교회에 주는 말씀이다.

특별히 야고보서는 ‘행함’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편지를 받는 사람이 이미 성도들이기 때문이다.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행위로 그 믿음을 드러내야 한다. 믿음이라는 씨앗이 뿌려졌다면, 이제 행위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은지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믿기만 하면 되지’ 라고 하면서 아무런 선한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약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그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이 아니다! 라는 것.

 

1. 외부로부터 오는 문제. ‘시험

(약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하나만 잘 넘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게 된다. 마치 장애물 달리기처럼 허들을 넘고, 넘고, 넘고, 넘고 그렇게 결승선까지 달려가는 것이다.

‘믿음의 시련’은ㅍ인내를 만들어 낸다.

 

 

2. 교회 내부로부터 오는 두 가지 문제.

1) 돈에 대한 문제.

(약 1:9-11)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돈에 대한 문제는 세상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벌어서 내 돈 쓰겠다는데 그런데 교회에서는 왜 문제가 될까?

➀ 돈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돈을 자랑하는 것은 그 믿음을 허무는 일이다.

  1. i) 성도들이 돈 버는 일에 더욱 힘을 쓰게 함 (약 4:13-16)
  2. ii) 돈이 최고라는 세속적인 풍조가 교회로 옴 (약 5:1,3,5)

➁ 차별의 문제가 나타난다. 약 2:2-4

➂ 구제에 인색해지는 문제가 나타난다. 약 2:15-16

교회를 운영하는데 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 돈이 믿음으로 사용되지 않으면 오히려 교회를 허물게 된다.

 

2) 말에 대한 문제.

(약 1:19-20)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교회에서는 각자 다 맞는 말을 한다. 다 교회를 위하는 마음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성내면서 하면?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더 낫게 된다. 나의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면 그건 잘못된 말이다.

교회에서는 어떤 말을 하면 될까?

(약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기도 아니면 찬송, 덕을 세우는 말, 칭찬하는 말, 하나님 말씀으로 권면하는 말을 해야한다. 이게 아니면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다.

 

야고보서에서 하시는 말씀들은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야 하는 말씀이다. 살아있는 믿음은 실천하는 믿음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 교회가 선한 열매를 많이 맺는 아름다운 교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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