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광주교회에 김성종집사님을 소개합니다~!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광주교회에서 교무임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종 집사입니다.

 

Q.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

A. 남원교회를 중3 겨울쯤 처음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친구따라 일반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친구 없이도 혼자 가끔 일반교회를 나가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때는 누나가 참예수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누나가 자기 교회 다녀야지 구원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때는 구원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는데도 저는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작은 교회만 구원이 있냐고, 이 세상 모든 교회는 어떻게 되겠느냐 하면서 말다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누나가 다니는 교회를 가 보고 싶었고, 누나 따라 가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편안했고 모든 사람이 사랑으로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 사랑이 저를 교회에 다니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회가 동네에 있었고, 사랑이 넘치는 형제, 자매 그리고 아낌없이 주시는 어른들을 제게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면으로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남원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Q. 신앙 생활 중 큰 기쁨, 행복을 누린 적이 있다면 언제? 어느 때?

A. 어리석은 기도를 어여삐 봐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군 제대 후 복학을 5개월 정도 앞두고 신앙과 사회 중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 고민하였습니다. 이것을 두고 하루 한차례 금식기도를 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집에서 교회까지의 거리는 뛰면 5분이었기에 아침 또는 저녁때에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내 인생의 가치를 하나님께 둘 것인가 또는 세상에 둘 것인가를 알려주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특별한 것이 없으면 신앙보다 세상 가치에 힘을 쏟아야겠다고 생각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기도였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를 인도하였습니다.

위 기도를 3~4개월정도 하면서 복학을 위해 대학교가 있는 전주에 방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제대 후 한번도 연락을 안한 임채경 형제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방에 들어와서 살지 않겠냐는 말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좋아서 바로 응답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형제님은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었고, 그 형제님 방은 교회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 형제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신앙에 가치를 두라는 하나님의 응답에 할렐루야 했습니다.

어리석은 기도였지만 저를 사랑하시고 여기까지 이끌어 주셔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Q. 믿음의 목표 또는 믿음 안에서 꿈이 있다면?

A. (행 26:29) 바울이 가로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하니라

 

바울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권력자들 앞에서 결박되어 있는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신앙의 자존감이 뛰어납니다. 구원의 은혜를 최고의 가치로 여겼기에 말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자녀 등이 구원의 은혜를 보배로 여기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 가치로 여기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자랑하는 저와 자녀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