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메시지]고난(苦難)을 받았으니, 여기서 위로(慰勞)를 받고 (눅 16:19-31)

‘사람에게 과연 영혼(靈魂)이 있는가?’ ‘현세(現世) 이후에도 진짜 내세(來世)가 존재하는가?’ 이는 수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 심각하게 고민하고 진지하게 논의해 온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것에 대한 해답으로 주님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생의 전형(典型)으로 한 부자를, 그리고 가장 불행한 사람의 한 전형(典型)으로 거지 나사로를 소개하면서 현세(現世)의 삶과 내세(來世)의 삶이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선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나사로는 현세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가장 외롭고 가장 슬프고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육체의 죽음 뒤에 천사들의 손에 받들려 낙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마 후면 지나갈 허무한 현세의 삶에 집착하며 모든 것을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죄악과 고난을 극복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장차 천국에서 아브라함과 함께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마 8:11, 롬 8:18-25, 고후 4:17-18, 계 2:7,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