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 마리아반은  22년도 10월에 서도교회를 방문했었습니다. 새벽에는 이슬이 토양을 적실 정도로 쌀쌀하고, 코로나로 마스크가 일상이 된 불편한 시기였었지만 1박 2일 동안 미소는 우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일정은 서도 -> 남원 광한루 -> 삼계 -> 임실치즈마을 순으로 계획했습니다.  이렇게 계획한 이유는 마리아반 성도님들이 참예수교회 역사의 중심지 중 하나인  서도교회를 방문하면 신앙의 유익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박은진 목자님께서 서도에 오실 계획이 있으셔서 참예수교회 초기 역사에 대해 특별강의를 부탁드리니, 흔쾌히 승낙하셔서 더 은혜로왔습니다.

 

             

 

재미와 감동이 담긴 말씀은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참교회에서 신앙을 정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알게 된 사실도 너무 많았습니다. 시무하시는 천안에 최근 전도되신 자매님들의 간증도 들었습니다. 간증 후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확신이 마음 깊은 곳에서 뜨겁게 솟구쳐 올랐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언제나 기도와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저녁 식사는 맛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특별히 맞춰온 인절미까지 후식으로 풍족하게 즐겼습니다. 다들 집밥처럼 식사하며  사랑의 교제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남원 광한루의 야경을 끝으로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서도교회 포토존인 철길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침 안개 속에서 재밌게 뛰어놀기도 했답니다~ㅎㅎㅎ. 하루 종일 놀 수는 없기에 근처에 그 유명한 혼불문학관을 관람한 후 삼계교회로 갔습니다.

 

삼계교회 도착 후 김한나 집사님께서 예배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짧은 예배를 마치고 삼계교회 지킴이신 집사님 내외분과 같이 사진을 찍고 교회 안내도 받고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임실치즈마을로 이어졌습니다. 그곳을 방문해서 치즈피자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와~~~ 진짜 최고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요리를 먹는 것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보리밥이 더 맛있다고 했던가요?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정말 즐거운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빌 1:4-5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이제는 가야 할시간이었습니다ㅠㅠ.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컸기에 올라오면서 천안을 잠깐 들렀을 때 김지영 집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아울러 천안 역사를 설명해 주시고 따끈한 호두과자를 듬뿍 안겨주셨습니다.

그렇게 호두과자와 삼계엿으로 분당교회에서 함께 애찬을 했답니다~^^

 

이번 여정은 마리아반에게 그리고 분당교회에 굉장히 의미가 깊었습니다. 태양이 지고 별이 하늘을 밝히는 세월을 사시는 마리아반 성도님들께 그 의미가 깊었다는 것입니다. 서도는 참교회의 참일꾼이셨던 박필선 목자님의 그 마지막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고, 삼계는 초기 시절 역사의 중심지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의 뜨거운 여정의 시작, 그리고 그 여정의 마지막 길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교회 역사의 현장을 방문했으니만큼 남은 생을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지혜자의 면모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딤후 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초신자와 구도자분이 같이 가신건 안 비밀.ㅎㅎ 감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