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마가복음 6장 45~56절 말씀

본문 말씀도 친숙한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풍랑을 잠잠케 하셨던 사건과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셨던 사건 모두 유명한 말씀이다.

이 말씀을 들을 때 교훈도 함께 들어봤을 것이다.

인생이 마치 항해와 같은데 인생길을 걷다 보면 바람을 만나고 풍랑도 만난다.

이 바람과 풍랑은 고난을 말한다.

고난을 만날 때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 고난을 이겨낼 수 있고,

예수님을 믿으며 이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는 적용을 삼는다.

이 본문 말씀을 볼 때는 이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닌 이 본문의 앞 뒤 전체적인 배경 흐름을 봐야 한다.

 

막 6:52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풍랑 (고난)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얘기를 하신다.

맥락적으로 말씀을 이해하기 어렵다.

막 6: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재촉해서 보내신다.

왜 재촉하셨을까?

요 6:14-15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

우리 민족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줄 지도자로 예수님을 삼겠다는 것이다.

임금=정치적 지도자

(오병이어 말씀을 듣고 이 말씀을 들으면 좋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 인기가 더 많아진다.

먹을 것이 부족하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라 하신다.

예수님이 축사하셔서 떡 5개와 물고기를 나눠 먹는다.

성찬의 메시지를 제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함

예수님의 인기가 더 많아지는 중에 제자들을 빨리 보내신다.

마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고난 가운데로 보내신 것 같다.

왜 제자들에게 이런 고난을 허락하셨을까?

예수님은 어떤 생각이셨을까?

우리가 부족한 인간이기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생각해보면

막 6:46~47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저물매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았고,

그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고 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황급히 보내고

그 무리를 다시 돌려보냈다.

그리고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신다.

막 1:34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을 귀신을 내어 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니라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 14:32

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공생애 기간에 자기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긴밀한 소통인 기도의 시간을 가지셨다.

마가복음 1장의 말씀과 본문의 말씀에서 언제 기도하러 가셨는지 살펴보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피로에 지쳤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한다.

십자가를 지기 전에도 기도하신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나아와야 한다.

혼자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세상의 것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고하고 문제에 대해 소통할 때 해결해 나갈 때 믿음이 커지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무슨 생각으로 기도하셨을까?

 

내적으로 가지셨던 고민

  1.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가야한다.
  2. 제자들을 세우고 훈련 시키는 일

천국복음을 깨닫도록 영적으로 깨닫도록

 

외부적인 어려움

  1. 전통적 유대인들의 적대심

(전통적 유대인) 바라새인 서기관 대제사장

막7: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

헤롯 자기의 자리가 위태로워서 예수님을 적대한다.

막3: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니라

막12:13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책 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들을 경계하라고 하신다.

막8:15

예수께서 경계하여 가라사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외부적인 어려움

민족주의자

로마로부터 압제를 당하는 상황이 속이 상했고

예수님께서 하려는 일들에 민족주의자들이 어려움을 준다.

이 사람들의 영향을 받으면 제자들이 어떻게 될까?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가?

자신이 주어진 환경에 따라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게 사람이다.

사람은 주변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받는 존재이다.

수천 명이 예수님을 외치면

제자들은 엄청 뿌듯할 것이다.

수천 명 앞에서 박수갈채를 받아본 적 있습니까?

정치를 하는 사람이 낙선되더라도 정치판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마약을 하면서까지 무리하면서 음악을 하며 무대를 서려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밑에서 사람들이 이름을 외쳐주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것을 못 끊는다.

많은 사람 앞에 지지를 받는 예수님을 보며 하나님 나라의 일은 깨닫지 못한 채 그들도 예수님을 육신적인 정치적 지도자로 따라가려 했을 것이다.

그 가운데 예수님이 제자들을 재촉하여 보내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곧 예루살렘에 입성해서 지도자가 되겠구나! 기대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찾는 이가 더 많아졌고

막 6: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단 말을 듣는 대로 병든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오니

온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인다.

막6:56

아무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마을이나 도시나 촌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혈루증을 앓던 여인의 병 치료가 알려져서 옷 가에 손을대고 성함을 얻는다.

막6: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막 6:48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예수님이 기도하는 동안 제자들은 밤새 노를 젓는 고생을 한다.

요 6:18~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왜 예수님은 제자들을 고난의 자리로 보내셨을까?

제자들이 사람의 환호에 도취되지 않게 하려고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삶에 고난을 허락하신다.

우리가 죄를 지어 그 죄를 깨닫게 하는 고난을 주시는 반면

한 성도를 완전하게 하기 위한 연단의 시험이 있다.

막 6:52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생명의 떡을 전하는 사명이 있는 제자들이 그 영광을 누리려고만 했기에 얻은 고난이다.

성경은 제자들의 무지함을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막 7: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막 8:21

가라사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풍랑과 같은 고난을 주신다. 우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

이러한 고난을 당할 때 믿음 신뢰가 있어야 한다.

사 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예수님은 이 상황에도 십자가의 길을 걸으셔야 했고, 제자들의 무지함을 사랑으로 포용하고 가르치셔야 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제자들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도 달랐다.

내 생각과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훨씬 더 크고 완전하다.

하나님의 신뢰하므로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는 것

현재 내가 당하는 고난의 무게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무게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무겁고 귀하다.

인간은 지금 현재 살아가고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하신다.

그러니 내 삶의 계획을 내가 세우지 말고 내 인생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 고난을 달게 받으시면서 살아가는 거제교회 성도님 되시기를 축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