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부족한 저에게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 은혜 감사드리며, 예수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시3:3)

하나님은 나의 주관자시며 나의 삶에 동반자이기도 하시고 나를 지키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오늘은 2014년 봄에 경험했던 일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고자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날도 평소처럼 8시 조금 이른 출근을 했습니다. 이 학교에 교장으로 온지 1년 정도 되었을 때 입니다.

교장실에 도착하여 잠시 묵상기도하고 앉아서 오늘은 무슨 행사들이 있나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렸지요.

그리고는 화재경보기가 심하게 울렸어요. ‘학교 건물이 크고 많으니 또 어디서 뭐가 잘못 되었겠지’라 생각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기사분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보고 이상이 없다면서 화재경보기 관리기를 조작하여 경보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도 전원은 들어오지 않아서 전기 관리 업체에 연락하라 말하고 다시 교장실에 들어와서 업무를 보려는데, 일찍 출근한 영양사가 오더니 지하에서 이상한 타는 냄새가 난다고 말을 했지요.

그때 마음이 탁 내려 앉았습니다.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기 때문이지요. 지하로 달려갔습니다. 건물 지하에게 크게 두가지 설비가 되어있습니다.

하나는 학교 전체 건물에 전원을 공급하는 거대한 전기실과 온수와 상수를 공급하는 관이 복잡하게 있는 곳인데, 크기가 각각 50평쯤 되지요. 내려가 보니 전기실에서 까아만 연기가 철문 사이로 마구 새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이 건물을 책임자가 나이기에 멍해졌습니다.

맘속으로 ‘오! 하나님! 할렐루야’를 외치며 위층으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출근한 주무관에게 119에 연락하라 말하고 전기실 열쇠를 찾았지요.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못 찾게 하셨지요. 전기실에 강한 전류가 흐르고 불이 났다면 무엇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니 하나님이 저를 막아 두신 거지요.

소방대원들이 오기까지 그랬습니다. 강하고 급한 불자동차 싸이렌 소리가 들렸고 곧 화제 진압 대원들이 도착하여 상황 설명하고 대원들이 전기실 문을 열었습니다. 매케한 냄새가 꽉 차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나를 빨리 나가라 말했고, 입과 코를 막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 등교하는 시간인데 소방차가 10대가 넘게 도착하고 싸이렌 소리가 나니 아이들이 어리둥절하여 선생님께 부탁해서 교실 출입을 막고 운동장에 대기 시켰습니다.

전기실에 들어갔던 대원중 책임자가 나오더니 다행히 전기실 전체가 아닌 하나의 변압기에서 불이 났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독한 냄새가 가시질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교장실에 들어와서 기도하며 생각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왜! 기도하지 않는가?’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기도했는데!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잠시 형식적으로 ‘두 손 잡고 묵상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화재 사건이 있은 뒤로는 무릎 꿇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출근하고 점심에 퇴근 전에 하루 3번씩 꼭 기도하자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퇴직하기까지 약 7년간 아무 일없이 학교를 경영하고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경고가 없었다면 기도할 줄 몰랐을 것이고 더 큰 일이 나를 힘들게 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출근하여 기도하고 나면 하루가 평안하니 이 얼마나 좋은가 생각하며 지나는 나날이 되었습니다.

성도님들! 나의 직장 일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 생각은 교회에서만 해야할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 곁에서 나와 함께 계시니 그분을 항상 찾아 나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삶속에 하나님이 계시니 언제나 찾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